박형준 "부산 이제 세계도시다"… 3선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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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 이제 세계도시다"… 3선 행보 본격화

예비후보 등록 선거전 등판
시민 만족도 79% 달성
전재수 후보와 정책 대결

  • 승인 2026-04-27 16: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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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 연단에 서서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세계도시 부산' 완성을 위한 3선 도전의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사진=김성욱 기자)
"부산은 이제 과거에 우리가 알던 그 도시가 아니다."

27일 부산시의회 연단에 선 박형준 부산시장은 3선 도전을 선언하며 '세계도시 부산'의 마침표를 찍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민선 9기를 향한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일자리와 첨단산업 전 분야에서 이뤄낸 변화를 재선택의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시민 삶의 만족도가 이전 대비 20% 상승해 79%에 육박했다는 성적표를 강조하며, 중단 없는 발전을 통해 이 변화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특별법 두고 전재수 후보 정조준…"부산 차별 정면 돌파"

지역 최대 현안인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선거 전면의 핵심 의제로 설정해 야권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박 시장은 160만 시민의 서명을 받은 특별법을 야당이 가로막고 있다며, 특히 대표 발의자인 전재수 후보를 겨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전재수 후보가 당초 통과를 약속했음에도 중앙 권력의 기류에 따라 태도를 바꾼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라는 것이 박 시장의 주장이다.

그는 이를 '명백한 부산 차별'로 규정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특별법 사수 의지를 확인받아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 접전 양상 속 '인물론'과 '통합'으로 승부수

최근 요동치는 선거 판세 속에서 박 시장은 정치적 수사보다 검증된 행정력을 무기로 전재수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질의응답을 통해 그는 지지율 격차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시정의 공과를 냉철히 평가받고,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등 산적한 국책 사업을 완수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념과 계층을 넘어서는 '시민대통합'을 기치로, 부산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방파제이자 혁신 성장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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