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초광역 일자리 구축…청년 정착·산업혁신 동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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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초광역 일자리 구축…청년 정착·산업혁신 동시 추진

부울경 초광역 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국비 100억 포함 총 125억 규모 확보
청년 정착·일자리 창출 연계 지원 확대

  • 승인 2026-04-29 15: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청년 인재 유출 문제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부산시는 울산시, 경상남도와 함께 고용노동부 '2026년 광역이음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초광역 일자리 사업 국비 최대 규모 확보

이번 사업은 부·울·경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국 최대 수준의 재원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총 사업비는 125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가 100억 원을 차지한다. 부산시는 초기 기획과 운영 체계 구축을 맡아 사업 전반을 이끌 계획이다.

향후 4년간 세 지역은 공동 전략을 기반으로 인재 이동과 정착을 촉진하고, 생활권과 경제권이 연결된 초광역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집중한다. 단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지역 간 경계를 허문 통합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 청년 일자리·정착 지원 전 주기 체계 구축

부·울·경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인재 유입부터 취업, 정착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인재이음', '정주이음', '미래이음'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7개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총 524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00명 청년 정착, 1,350명 규모의 정주 지원을 목표로 한다. 대상 산업은 조선, 자동차, 기계·부품 등 지역 주력 제조업이며, 외부 유입 청년과 광역 간 이동 근로자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타 지역에서 유입된 청년에게는 최대 2천만 원의 이주·정착비와 자산 형성 지원이 제공되며, 광역 간 취업자에게도 일정 기간 자산 축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출퇴근 지원·AI 전환 인재 양성 병행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광역 간 이동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과 지역화폐 제공이 이뤄지며, 고용 서비스 역시 통합 네트워크 형태로 제공된다. 찾아가는 취업 지원과 초광역 채용 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신규 채용과 연계한 프로젝트 비용도 제공된다. 동시에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에 대응하는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재 유입과 정착, 산업 혁신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초광역 경제권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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