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크레인 고장 줄인다…스마트 유지보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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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크레인 고장 줄인다…스마트 유지보수 본격화

항만 크레인 관리 디지털 전환 본격화
예지정비 기반 장비 고장 감소 기대
운영사 참여 현장 적용 방안 논의

  • 승인 2026-04-29 16: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항 신항 전경(7부두 상공에서 바라본 컷)
부산항 신항 7부두 상공에서 내려다본 항만 전경.(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항만 장비 관리 방식이 수작업에서 데이터 기반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9일 부산 크라운하버호텔에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들과 함께 크레인 유지관리 시스템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 디지털 기반 항만 설비관리 전환 성과

이번 행사는 크레인 설비보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결과를 현장에 공유하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항만 장비 유지관리는 작업자의 경험과 수기 기록에 의존하는 구조가 중심이었다. 이로 인해 고장 사전 대응이나 실시간 상태 파악에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플랫폼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예지정비·디지털트윈 결합 운영 혁신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예지 정비 기술과 3차원 디지털 트윈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주요 부품 이상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크레인의 전 생애주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관리 효율을 높였다.

기존 엑셀 중심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통합·표준화·시각화가 가능해졌다.

현장에서는 태블릿을 활용해 점검 결과를 즉시 확인하고 공유하는 환경도 구축됐다.

◆ 현장 적용 확산 위한 운영사 협력 논의

세미나에서는 시스템 구조와 활용 방법, 향후 확산 전략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실제 운영 화면 시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들은 현장 적용 시 고려사항과 개선 의견을 적극 제시했다. 이를 통해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질적인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공사는 향후 운영사 협력을 기반으로 단계적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항만 장비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항만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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