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조주완 전 LG전자 대표에 명예박사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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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조주완 전 LG전자 대표에 명예박사 수여

산학협력·글로벌 경영 성과 높이 평가

  • 승인 2026-04-30 23: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조주완 전 대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2
부산대학교가 30일 대학본부에서 조주완 전 LG전자 대표이사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가운데, 조 전 대표가 수여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산업과 대학을 잇는 리더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 글로벌 경영성과·산업 기여 평가

부산대학교는 30일 대학본부에서 조주완 전 LG전자 대표이사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산업 발전과 산학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 전 대표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로서 전자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해외 시장 중심의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 전략을 주도하며 국내 산업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이 주요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디지털 전환·신사업 전략 성과

그는 LG전자 재임 기간 동안 디지털 전환과 사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가전 중심 구조를 넘어 B2B, 로봇, 미래 기술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을 쏟으며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경영 방식이 단순한 기업 성과를 넘어 산업 전반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 산학협력 확대·후학 양성 기여

부산대는 조 전 대표가 모교와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30년 이상 이어진 산학협력 모델의 발전과 고도화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그는 재학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위한 특강과 교류 활동을 이어오며 인재 양성에도 꾸준히 기여해 왔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에게 진로 방향과 동기를 제공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재원 총장은 "글로벌 경영 혁신과 산학협력의 모범을 보여준 동문"이라며 공로를 강조했다. 조 전 대표 역시 "이번 학위는 개인이 아닌 산업과 대학이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한 의미"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여는 단순한 명예 학위 부여를 넘어,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사례로 읽힌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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