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연 매출 관계 없이 주유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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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연 매출 관계 없이 주유소 사용

고유가 지원금 5월 1일부터

  • 승인 2026-05-03 10:42
  • 신문게재 2026-05-04 6면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정책이 한층 확대된다.

대구광역시는 최근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피해지원금 사용 범위를 주유소까지 넓히는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소상공인 매장 중심으로 제한됐던 지원금 사용 구조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자동차 이용이 잦은 시민들의 경우, 그동안 지원금을 직접적인 유류비 절감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점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 시행 이후에는 일정 기준을 넘는 매출 규모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지원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다만 일부 주유소는 인근 대형 유통시설과 결제 시스템을 공유하는 구조로 운영돼 사용이 제한될 수 있어,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금 지급 방식에 따라서도 이용 방법은 유지된다. 카드로 받은 경우에는 거주 지역 내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받은 시민 역시 등록된 가맹 주유소를 통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원금의 실제 소비 전환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는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사용 기한 종료 이후에는 기존 기준이 다시 적용될 예정으로, 정책 효과를 집중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단기 대응 성격이 강하다.

행정 당국은 제도 개선과 함께 신청 참여율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상자 중 상당수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한 추가 접수 기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원금이 단순 지급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비 절감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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