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農心) 잡고 경제 살리고"… 청주시, '공익수당' 60만원 쏜다!

  • 충청
  • 충북

"농심(農心) 잡고 경제 살리고"… 청주시, '공익수당' 60만원 쏜다!

4일부터 접수 시작… '청주페이'로 지급해 지역 상권 상생 도모

  • 승인 2026-05-03 09:1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 임시청사2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삭막해져 가는 농촌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민들의 지갑을 채워줄 기분 좋은 소식을 들고 왔다. 시는 4일부터 '2026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일제히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농업 지킴이를 위한 '60만원'의 응원이다.

올해로 시행 5년 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농업이 가진 생태적·공익적 가치를 지켜온 이들에게 전하는 일종의 '감사 제도'다.

지급액은 농가당 60만 원, 지급 수단은 충전식 지역화폐인 '청주페이', 사용처는 청주시 관내 청주페이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시는 현금 대신 지역화폐를 선택함으로써 농가 소득 보전은 물론, 동네 상권까지 함께 살아나는 '일석이조'의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도 받을 수 있을까?"

신청 자격 체크리스트,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주요 조건은 거주 요건이다. 신청일 직전까지 충청북도 내 1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자격 요건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경영주(1년 이상 유지 필수)다. 제외 대상은 전년도 농외 종합소득 3700만 원 이상인 농업인이다. 최근 3년 내 보조금 부정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4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약 두 달간 넉넉하게 운영된다. 준비물은 본인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청주페이 카드다. 접수처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기후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땅을 일궈온 분들에게 이번 수당이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가 몰라 서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마을 곳곳에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어려운 시기, 농심(農心)을 달래줄 이번 공익수당이 청주시 농촌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2. [현장취재]정민 한양대 명예교수 에 대해 특강
  3. 천안시체육회-더보스턴치과병원, 체육인 구강 건강 증진 업무협약
  4. 아산시 영인면행복키움, 지역복지네트워크 업무 협약 체결
  5. 아산시, '10cm의 기적' 장애 체험 행사 진행
  1. [숏폼영상] 도심 한복판에서 숲속 공기 마시는 방법
  2. 백석대, 건학 50주년 기념 기독교박물관 특별전 '빛, 순간에서 영원으로'
  3. 아산시립도서관, '자연을 담은 시민의 서재' 진행
  4. 천안시, 성고충상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5. 남서울대, 제2작전사령부와 국방 AI 협력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대전 유성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유성온천’입니다. 지금은 뜸해졌지만 과거 유성온천은 조선시대 임금님이 행차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유성온천은 과연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을까요? 유성온천의 기원은 무려 1000년 전 유성지역에 살던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온천과도 같은 어머니의 정성이 담겨 있다는 유성온천 탄생의 전설을 전해드립니다. 금상진 기자유성온천은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졌을까 1000년 전 유성지역에 살던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에서 시작한..

`5점대 평균자책점`…한화 이글스, 투수진 기량 저하에 고초
'5점대 평균자책점'…한화 이글스, 투수진 기량 저하에 고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고초를 겪고 있다. 팀 내 주축 선수들의 기량 저하가 핵심 원인으로, 특히 5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을 정도로 불안정한 투수진은 한화가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2일 KBO에 따르면 한화는 올 시즌 11승 17패 승률 0.393의 성적으로, 리그 10개 구단 중 8위에 올라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 7패로, 이달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다. 중위권과는 2경기 차로 뒤처진 상황이며, 9·10위권과는 단 0.5..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전투가 벌어진 장소를 전쟁유적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전쟁 시설 조성에 동원된 인력과 그 과정도 유적에 포함된다. 일제강점기에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로서 제국 일본의 영역이었으므로 지배를 강압하고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준비한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정혜경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대표는 그의 저서 '한반도의 일제 전쟁유적 활용, 해법을 찾아'에서 "우리 주변에 남아 있는 일제 전쟁유적은 일본 침략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강제동원의 역사에서 피해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라며 "피해자성이란 피해의 진상을 파악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의 아픔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