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적측량대회 개최, 공무원·대학생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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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적측량대회 개최, 공무원·대학생 참여 확대

지적측량 대회 확대…인재 양성·실무역량 강화 병행

  • 승인 2026-05-03 09: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경진대회 단체사진
2026년 부산시 지적측량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토지 경계와 재산권을 둘러싼 행정의 정확성이 강조되면서, 지적측량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실무 능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의 판단 오류가 곧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부산시는 이러한 업무 역량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시 인재개발원에서 지적측량 관련 경진대회를 열고, 현장 대응 능력을 겨루는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 구·군 소속 인력이 참여해 제한된 시간 안에 측량 성과를 얼마나 정확하게 판단하는지를 중심으로 실력을 겨뤘다. 단순 이론이 아닌 실제 업무 상황을 반영한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지적측량 업무 특성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무 특성상 작은 오차도 행정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대학생이 참여하는 경진 분야가 새롭게 포함됐다.

이는 실무 중심의 경험을 미리 제공해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향후에는 참여 범위를 더 넓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결과 일부 구·군이 상위 성적을 기록했으며, 우수 팀은 향후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 지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경쟁 속에서 역량을 검증받는 기회도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공무원 실무 능력 향상뿐 아니라, 미래 인력 유입을 염두에 둔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산·학 연계를 통한 인재 발굴 흐름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지적행정이 단순한 기술 업무를 넘어 서비스 품질과 직결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확한 측량은 곧 행정 신뢰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발성 대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육과 평가 체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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