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관광두레 '장(醬)하다 당진' 장 가르기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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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관광두레 '장(醬)하다 당진' 장 가르기 행사 성료

면천읍성 장청서 시민 80여 명 참여, 발효의 정성 나누는 뜻깊은 시간 가져
잊혀가는 전통 식문화 계승 및 로컬 체험 관광 활성화 기여

  • 승인 2026-05-04 06:3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한티'가 면천읍성에서 시민 80여 명과 함께 전통 장 제조 과정의 핵심인 '장 가르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숙성된 메주를 간장과 된장으로 분리하는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지역의 역사적 공간에서 우리 고유의 발효 문화와 지혜를 체험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완성된 장을 함께 나누는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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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가르기' 행사 참석자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한티(대표 김은수)가 운영하는 지역 전통문화 브랜드 '장醬하다 당진'이 4월 25일 면천읍성 장청에서 시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간 프로젝트 두 번째 프로그램인 '장 가르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월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통 장(된장·간장·고추장 등)의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장醬하다 당진'은 당진의 전통 장(醬) 문화와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한티'의 프로젝트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 가르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번 메주 만들기 행사에 이어 전통 장 담그기 과정의 핵심 단계인 장 가르기를 직접 체험했다.

장독대에 숙성한 메주를 꺼내 간장과 된장을 분리하는 전통 방식의 장 가르기 과정을 배우고 메주 치대기와 간장 거르기·항아리 담기 등 전 과정을 실습하며 우리 고유 발효 문화의 지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면천읍성 내 장청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진행해 지역 문화유산과 전통 식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A모 씨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장 담그기를 역사적인 장소인 면천읍성에서 직접 해보니 우리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민사업체 '한티' 김은수 대표는 "장 가르기는 기다림의 미학이 완성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오늘 정성으로 가른 된장과 간장은 다시 항아리 속에서 깊은 맛을 내는 숙성 기간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1월 연간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인 '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마침내 완성된 전통 장을 개봉하고 참가자들과 그 결실을 함께 나눌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주최 측 관계자는 "장 가르기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하다 당진' 프로젝트는 우리 고유의 발효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시 관광두레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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