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자금 흐름 안정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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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자금 흐름 안정에 초점”

  • 승인 2026-05-05 09:40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02,05의성군제공 군청전경
=중도일보DB
경북 의성군이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기업의 자금 흐름 안정에 정책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군은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규모를 기존 7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늘리고 대출이자 지원율도 4%에서 5%로 상향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체감하는 금융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에너지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성격이 강하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비용 상승과 금리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단기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 자금 경색이 곧바로 생산 축소나 고용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정책의 실효성이 주목된다.

군은 자금 지원과 이자 보전을 병행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 내 사업장을 두고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이며, 업체별로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군청 방문 접수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가능하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리스크 대응형 지원'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 지역 제조업 관계자는 "최근에는 매출 확대보다 자금 흐름 유지가 더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은 체감 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금융지원 확대를 계기로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역 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의성=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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