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산업 R&D 본격화… 20개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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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산업 R&D 본격화… 20개 과제 선정

국비 126억 확보…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

  • 승인 2026-05-08 11: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기술개발 과제가 대거 선정되면서 산업 고도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공모에서 지역 기업이 참여한 20개 과제가 최종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는 126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방비를 포함해 약 18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는 친환경 선박과 에너지, 첨단 소재 분야 등에 집중됐다. 특히 액화수소 저장·운송 기술과 고기능 복합소재 개발 등 차세대 산업과 연결된 연구 비중이 높았다는 평가다.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력형 과제도 다수 포함됐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수소 저장 기술 관련 일부 과제는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우수 사례로도 선정됐다. 친환경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연계 효과 역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조선·해양 기반 산업을 미래형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신시장 진출 기반 확대에도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지역 산업의 기술 전환과 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산업 생태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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