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4주기 맞아 민주주의 가치 공방 확산

  • 전국
  • 부산/영남

김지하 4주기 맞아 민주주의 가치 공방 확산

박형준 청년선대위 “법치 훼손 우려” 비판 제기

  • 승인 2026-05-08 11: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5
김지하 시인의 대표작 '타는 목마름으로'를 청년 세대 시각으로 재해석한 추모 이미지 '타는 목마름으로 2026'. 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정신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아 청년 세대의 목소리로 재구성했다.(사진=박형준 캠프 제공)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청년선대위원회가 김지하 시인 4주기를 맞아 민주주의와 법치 문제를 둘러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청년선대위원장 손영광 씨는 8일 발표한 논평에서 김지하 시인의 삶과 작품 '타는 목마름으로'를 언급하며 "시인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가치는 민주주의와 인간 존엄이었다"고 밝혔다.

논평은 김 시인이 과거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옥고를 치르고도 권력과 진영 논리에 휘둘리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1991년 분신 정국 당시 발표한 칼럼을 계기로 '변절자'라는 비판을 받았던 상황도 함께 언급했다.

이어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인 법 앞의 평등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정 사건 공소 유지와 취소 권한 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청년선대위는 "민주화의 이름으로 권력을 얻은 세력이 오히려 법치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변절"이라며 "지방선거 역시 민주주의 원칙을 지켜낼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평 말미에는 김지하 시인의 시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아 청년 세대 시각에서 재구성한 '타는 목마름으로 2026'이라는 제목의 추모 시도 함께 공개됐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4. 홍인숙 시인, 세 번재 시집 '너없는 이곳에 꽃은 여전하고' 출간
  5.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방재정 축소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 배분 비중 확대와 지방의 자율적 재정운용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당에 공식 건의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및 지방교부세 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지사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전환 등 대격변기에 추가 세수를 미래성장동력..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