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대표발의 특별법, "북극의 얼음을 뚫고 대한민국 해운의 ‘지름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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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대표발의 특별법, "북극의 얼음을 뚫고 대한민국 해운의 ‘지름길’ 열다"

해수부 부산 이전과 시너지… 범정부 추진체계 본격화
해운·조선·물류 등 연관산업 육성 발판 마련
어 위원장, 대한민국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환영

  • 승인 2026-05-08 16:09
  • 수정 2026-05-08 18:18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어기구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북극항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과 해운·조선·물류 등 연관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법안은 수에즈 운하 대비 항해 거리를 30% 이상 단축하는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추진 체계와 재정적 지원 근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기후 변화 위기를 경제적 기회로 전환하고 '빙하 위의 실크로드'를 선점하여 글로벌 해양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입니다.

[크기변환]사진_국회의원_어기구
어기구 국히의원 모습(사진=어기구 의원실 제공)
이번 특별법은 단순한 '항로 개척'을 넘어 조선·해운·물류가 결합한 K-해양 패키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당진)이 대표 발의한 '북극항로 활용 촉진 및 연관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약칭 북극항로 특별법)이 5월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안은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로 인해 기후 변화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수에즈 운하에 의존하던 기존 물류망의 한계를 뛰어넘을 법적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특히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해상 물류망으로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기존 항로보다 항해 거리를 30% 이상 줄일 수 있어 물류비 절감과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

그러나 그동안 우리나라의 북극항로 정책은 과학연구와 국제협력 중심에 머물러 있어 상업적 활용과 산업 육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

이에 어 위원장은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을 국가 차원에서 준비하고 해운·조선·물류 등 연관산업을 함께 육성할 수 있는 추진체계와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

이번에 통과한 대안에는 어 위원장 발의안의 핵심 내용인 북극항로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실행계획 수립, 북극항로 연관산업 실태조사, 지역별 북극항로 육성전략 수립, 국무총리 소속 북극항로위원회 설치, 해양수산부 내 북극항로추진본부 설치 등을 반영했다 .

이와 함께 북극항로사업자에 대한 재정·금융 지원, 연구개발 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 북극항로종합지원센터 운영, 국제협력사업 추진 근거도 마련했다 .

이를 통해 북극항로 개척이 해운·항만·물류는 물론 조선, 친환경 선박, 해양과학기술, 에너지 등 연관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전망이다 .

특히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추진본부 운영, 이번 특별법 통과가 맞물리면서 북극항로 개척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

어기구 위원장은 "북극항로는 우리 해운·항만·조선·물류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전략 자산" 이라며 "이번 특별법 통과로 대한민국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을 매우 환영한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법은 대한민국이 '빙하 위의 실크로드'를 선점해 해양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될 전망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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