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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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시립농악단 축하공연 등 화합의 장 마련

  • 승인 2026-05-11 09:3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1)
정읍시가 8일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8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행을 기리는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고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정읍시립농악단의 신명 나는 식전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를 비롯한 효 실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 결혼 60주년(금혼)을 맞은 어르신 부부 한 쌍과 50주년(회혼)을 맞은 두 쌍을 축하하는 금 회 혼식이 거행돼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여운 축하 공연도 이어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시는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영양 도시락을 제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에는 어르신들의 숨은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은빛 가요제'가 펼쳐져 참석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지역 내 다른 복지관에서도 풍성한 잔치가 열렸다. 신태인읍에 있는 정읍시 북부노인복지관은 '효 나눔 잔치'를 열어 750여 명의 어르신에게 문화 공연과 식사를 대접했다. 칠보면에 위치한 섬진강댐 노인복지관 역시 어르신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사랑해효(孝)' 행사를 열고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시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가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이 됐기를 바라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효의 가치가 널리 확산하기를 희망한다"라면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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