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내버스 증편 운행에 들어갔다. 최근 에너지 위기와 유가 상승 영향으로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늘어나자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 것이다.
부산시는 11일부터 주요 간선 노선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 시내버스를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에너지 위기 경보 격상과 공공기관·민간기관 차량 운행 제한 확대 등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실제 최근 부산지역 시내버스 이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편 대상은 서면과 부산역, 남포동 방면 주요 혼잡 노선 32개다. 운행 횟수는 기존보다 219회 늘어난 1344회로 확대되며, 평균 배차간격도 기존 9분에서 7분 수준으로 단축된다.
증편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도시철도 역시 출?퇴근 시간 추가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부터 1~3호선을 중심으로 총 16회를 증편 운행 중이며, 일부 구간 배차간격은 최대 3분대까지 줄어든 상태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혼잡 완화 대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황현철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에너지 위기와 유가 상승으로 시민들의 교통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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