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예술 만난다… 부산 지하상가 전시공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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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예술 만난다… 부산 지하상가 전시공간 확대

부산시설공단, 지하상가 전시대관 모집
회화·사진·공예 등 다양한 장르 참여
시민 일상 속 생활문화 공간 확대

  • 승인 2026-05-11 11: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광복지하도상가 더공간갤러리 전경 (1)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광복지하도상가 '더공간 갤러리' 전경. 시민들이 지하도상가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지하도상가를 시민 생활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시공간 정기대관 모집에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은 광복지하도상가 '더공간'과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거리' 등 부산 도심 지하상가 전시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일 작가와 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출퇴근길과 일상 이동 공간인 지하상가 특성을 활용해 예술이 자연스럽게 시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관 대상은 회화와 사진, 공예, 일러스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다. 신진 작가부터 전문예술단체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 공감도와 공공성, 예술성을 갖춘 콘텐츠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도상가가 단순 이동 공간을 넘어 시민과 예술이 가까이 만나는 열린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전시장을 찾지 않아도 이동 중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할 수 있어 생활문화 활성화와 도심 문화 감성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지하도상가가 시민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참신한 전시 콘텐츠로 시민과 소통할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대관 신청은 5월 17일까지 부산시설공단 지하도상가 홈페이지 확인 후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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