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시의원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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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시의원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추진”

전문의 배치 통한 통합 상담체계 구축
난임부부·임산부 대상 심리지원 강화

  • 승인 2026-05-11 12: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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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가 난임과 임신·출산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체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강서구)은 부산시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는 난임 부부와 유산·사산 경험 부부, 임산부, 출산 후 양육모와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정신건강 의료 연계를 지원하는 전담기관이다.

이 의원은 앞서 부산시 모자보건 조례 개정을 통해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설치와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난임 예방 검사비 지원과 관련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해왔다.

부산시는 이달 중 민간위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시의회 동의와 예산 심사를 진행한 뒤 7월부터 센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맡는 센터장과 산부인과 전문의인 부센터장, 전담요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운영비는 6개월 기준 1억2500만원 규모로 국비와 시비가 절반씩 투입된다.

이 의원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임산부의 68.5%가 산후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임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부산지역 난임시술 지원 건수는 2023년 9689건에서 2025년 1만4837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부산 출생아 가운데 약 20%는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환 의원은 "난임시술 증가와 함께 심리적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난임 치료와 정서 지원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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