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등록…권익위 강력 비판

  • 전국
  • 부산/영남

정승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등록…권익위 강력 비판

“정치적 명예살인 중단” 권익위 공개 비판

  • 승인 2026-05-11 18: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photo_1_2026-05-11_16-51-30
정승윤 부산대 교수가 11일 부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연제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익위 재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정승윤 캠프 제공)
정승윤 부산대 교수가 11일 부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친 뒤 국민권익위원회의 헬기 이송 사건 재조사 결과를 강하게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교수는 이날 오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한 뒤, 연제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권익위 '정상화 TF'의 부산대병원-서울대병원 헬기 이송 사건 재조사 결과와 관련해 "권익위가 '이재명 기억 지우기 세탁소'로 전락했다"며 "정치적 명예살인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고, 조작은 정의를 가릴 수 없다"며 "SNS에서 자신을 '3대 살인' 가담자인 것처럼 몰아간 것은 심각한 정치적 낙인"이라고 반발했다. 또 "TF 결론은 결국 특정 정치인을 위한 사건 뒤집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권익위 측이 제기한 '부당 처리' 논란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그는 "당시 결정은 전체위원회 다수 의견에 따라 이뤄졌고, 관련 법 조항 역시 판단 근거를 설명하기 위한 절차였다"며 "최종 결정 역시 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실무 부서 의견을 무시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권익위는 위원들이 최종 판단을 내리는 합의제 기관"이라며 "실무 의견과 다른 결론이 나왔다고 조작으로 몰아가는 것은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KakaoTalk_20260511_145047046
정승윤 부산대 교수가 11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부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사진=정승윤 캠프 제공)
정 교수는 당시 119 녹취록 공개도 요구했다. 그는 "부산소방본부 대응이 외압에 따른 부당 행위였는지는 국민이 직접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당시 상황의 진실은 기록에 남아 있는 만큼 왜곡 없이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관련 SNS 게시글 삭제와 함께 사과를 촉구하며 "정당한 직무 수행을 정치적으로 왜곡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부산의 아이들에게 정직과 정의의 가치를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다"며 "권력 압박 속에서도 진실을 바로 세우기 위한 대응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시민 성금으로 세운 '대전 을유해방기념비',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됐다
  3.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4. 남서울대, 여름철 시설원예 고온 극복 위한 '온실 냉방 패키지 기술' 현장평가회 개최
  5. 세종 아파트 전세가 대폭 하락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