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전승 144선-17] 중심의 이면 "기교인가 본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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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전승 144선-17] 중심의 이면 "기교인가 본질인가"

부산=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5-12 10:39
  • 수정 2026-05-14 10: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성욱 증명사진
사진=김성욱 기자
"진정한 실력은 화려한 말솜씨로 사람을 홀리는 기교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정석을 지켜내는 본질에서 나온다."

우리는 왜 진실보다 포장에 더 집착하는가.

개인의 욕망과 국익을 위해 그때그때 말을 바꾸는 임기응변을 능력이라 자부하며, 결국 리더십의 근간인 '신뢰'를 스스로 깎아먹고 있는 것은 아닌가.

◆ 풍랑 속에 중심을 잡는 리더의 진짜 내공

파도가 높을수록 배의 중심이 아래에 있어야 전복되지 않는다.

원칙 없이 상황에 따라 이익만 쫓아다니는 행태는 리더가 아니라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일 뿐이다.

누가 보지 않아도 자신이 정한 바른 기준을 끝까지 고수하는 리더 개인의 단단한 삶이 그 어떤 처세술보다 더 큰 자산이 되어야 한다.

지금 내가 내린 결정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본질적인 대책인지, 아니면 비난을 피하기 위한 기교인지 살피는 성찰이 선행될 때 비로소 진짜 중심이 잡힌다.

◆ 정석의 가치를 가르치는 가족과 공동체의 질서

나의 자녀에게는 정직하게 살라고 말하면서, 정작 리더인 나는 얕은꾀로 위기를 넘기려 한다면 공동체의 미래는 어둡다.

국익이라는 핑계로 본질을 흐리고 기교로 대중을 기만하는 행태는 우리 사회의 공정한 질서를 파괴한다.

리더가 먼저 투박하더라도 정석대로 길을 가는 모습을 보일 때, 자녀와 후진들은 그 뒷모습을 보며 변치 않는 사상의 중심을 배운다.

◆ 뿌리 깊은 사상을 심는 진짜 교육

문제를 빨리 푸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보다 원리를 깨닫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겉만 화려한 요령 교육이 아니라,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사상의 힘을 전해야 한다.

숭고한 사상의 토양 위에 세워진 진실의 유산을 공유할 때 우리 지역은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승리한다.

기교로 진실을 가리려던 얄팍한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바른 가치관이 흐르는 고결한 정신의 실천이 시작되어야 한다.

바른 기준 위에 세워진 정신의 가치만이 리더의 길을 밝히고 우리 공동체를 영원한 번영으로 이끈다.

"결국 중심은 나로부터다. 단단한 본질을 세워, 오늘도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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