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친환경 연료공급 인프라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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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친환경 연료공급 인프라 구축 본격화

LNG·그린메탄올 공급거점 추진

  • 승인 2026-05-12 16: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512 보도사진] 간담회 현장 사진
부산항만공사가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부산항 친환경 선박 연료 벙커링 인프라 구축 계획수립 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 방향과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사진=BPA 제공)
부산항만공사가 글로벌 해운업계의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LNG와 그린메탄올 중심의 벙커링 인프라를 조성해 부산항의 친환경 항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부산항 친환경 선박 연료 벙커링 인프라 구축 계획수립 간담회'를 열고 관련 전략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전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부산항을 친환경 연료 공급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BPA는 현재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에 친환경 벙커링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계획에는 오는 2032년까지 약 12만3천㎡ 부지에 LNG 저장탱크와 그린메탄올 저장시설, 벙커링 운반·공급선 접안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계와 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친환경 연료 공급체계 구축 방향과 사업 추진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BPA는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후속 절차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친환경 연료 공급망 구축이 향후 글로벌 항만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친환경 해운 시장 확대에 대응해 부산항을 종합 항만서비스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망 구축은 부산항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부산항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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