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녹산산단 통근버스 긴급 증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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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녹산산단 통근버스 긴급 증편 운영

유가 상승 대응 출퇴근 지원

  • 승인 2026-05-13 09: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산단 통근버스 전용 앱 ‘산단타요’ 다운로드 QR코드
산업단지 통근버스 전용 모바일 앱 '산단타요' 다운로드용 QR코드 안내 이미지.(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국제 유가 상승과 에너지 절감 정책 확대에 대응해 녹산산단 통근버스를 긴급 증편한다.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교통 혼잡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오는 5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녹산산단 주요 노선에 통근버스 7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편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로 유류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산업단지 근로자 이동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민간 차량 운행 제한 등 정부 에너지 수요 감축 정책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대응 성격도 담겼다.

추가 운행 노선은 이용 수요가 많은 하단~녹산, 사상~녹산, 덕천~녹산, 다대포~녹산 구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탑승률이 높은 녹산산단 노선 혼잡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3월에도 통근버스 10대를 증편해 총 57대를 운영해왔지만 녹산산단 노선의 혼잡이 계속되자 추가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녹산산단 운행 차량은 기존 15대에서 22대로 늘어나며 전체 산업단지 통근버스 규모도 총 64대로 확대된다.

시는 추가 노선에도 전용 모바일 앱 '산단타요'를 활용한 QR 기반 탑승 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 현황을 실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유가 변동과 탑승 수요 등을 지속 모니터링해 운행 연장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단순 교통 지원을 넘어 산업단지 근로자의 이동권과 근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산업단지 통근버스 이용 만족도와 연간 이용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교통 여건 악화가 기업 생산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이동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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