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드론 행정으로 국공유재산 관리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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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드론 행정으로 국공유재산 관리 혁신

드론 조사로 예산·시간 절감

  • 승인 2026-05-13 10: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13(김해시  드론 활용 국공유영상
김해시가 드론을 활용해 국·공유재산 현황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드론 촬영 정사영상을 통해 토지 경계와 점유 현황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드론 기술을 활용한 국·공유재산 현장조사를 확대하며 행정 효율 개선에 나서고 있다. 공무원이 직접 드론 기술을 익혀 실무에 적용하면서 조사 시간 단축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드론 기반 국·공유재산 조사에서 4월 말 기준 총 183필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개월 동안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유지, 시유지 등을 대상으로 모두 24차례 드론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외부 측량 용역 비용 약 1440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유지 조사 과정에서는 무단 점유 경계를 확인하고 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데 드론 자료가 활용됐다. 공유재산 조사에서는 대규모 필지 점유 현황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시는 이번 성과가 공무원들의 기술 습득과 실무 적용에서 나온 적극행정 사례라고 설명했다. 담당 직원들은 드론 조종 자격을 취득하고 촬영 영상을 정밀 지도 형태로 구현하는 드론 매핑 기술을 현장 조사에 활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산간지역과 험지를 직접 이동하며 육안으로 조사해야 했지만 드론 도입 이후 조사 시간이 크게 줄었고 정밀도도 높아졌다. 시는 센티미터 단위 정사영상을 확보해 토지 경계 분쟁 예방과 행정 신뢰도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해시는 앞으로 드론 조사 자료를 시계열 데이터로 축적해 국·공유재산 변화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토지 관련 분쟁 대응과 행정 투명성 강화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드론 기술을 활용해 예산 절감과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이루고 있다"며 "현장 중심 스마트 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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