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남부권 주민들 “고속도로 지나가도 진입 못한다”… 남부여 하이패스 IC 설치 추진 본격화

  • 충청
  • 부여군

부여 남부권 주민들 “고속도로 지나가도 진입 못한다”… 남부여 하이패스 IC 설치 추진 본격화

부여 4개 면·서천 한산면 공동 추진위 출범… “교통 소외 해소해야”
응급의료·관광 활성화·지역 균형발전 기대… 범주민 서명운동 예고

  • 승인 2026-05-13 10:44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충남 부여군 남부권 주민들이 서부내륙고속도로 이용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해 '남부여 하이패스 나들목(IC)' 설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습니다.

추진위는 기존 나들목 간 거리가 멀어 발생하는 교통 불편과 응급의료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성이 높은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이들은 범주민 서명운동과 관계기관 건의를 통해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나들목 설치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할 방침입니다.

2.서부내륙고속도로 남부여 하이패스 IC추진위원회 발대식
서부내륙고속도로 남부여 하이패스 IC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13일 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나들목 설치 추진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여군 제공)
충남 부여군 남부권 주민들이 서부내륙고속도로 '남부여 하이패스 나들목(IC)' 설치를 요구하며 본격적인 공동 대응에 나섰다. 고속도로가 지역을 통과하고 있음에도 진입 시설이 없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천면·세도면·충화면·양화면과 서천군 한산면 지역 리더들은 13일 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남부여 하이패스 IC 설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향후 유치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에서 부여IC와 함열IC 사이 거리는 약 20km에 달한다. 그러나 중간 연결시설이 없어 남부여권 주민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장거리 우회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추진위원회는 임천면 탑산리 국도29호선 연결 구간에 하이패스 전용 무인 나들목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진위는 일반 IC보다 적은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해 경제성과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이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교통 사각지대 해소 ▲응급의료 접근성 강화 ▲관광 활성화 ▲경제적 효율성 확보 등을 주요 필요성으로 제시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 특성상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병원 이동 체계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성흥산 사랑나무와 서동요 테마파크 등 지역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될 경우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최기덕 임천면 이장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박종서 전 탑산1리 이장이 고문, 김용관 임천면 보부상보존회장이 사무국장, 조세연 전 부여군의회 의원이 감사를 맡았다.

최기덕 추진위원장은 "남부여 주민들의 이동권과 생존권 확보를 위해 하이패스 IC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뜻이 반영될 때까지 서명운동과 관계기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관계기관 건의문 전달과 범주민 서명운동 등을 추진하며 남부여 하이패스 IC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기 조사중지' 벽 넘었다… 3기 진실화해위, 충청 미군 민간인 희생 29명 '진실규명'
  2. 기존 위성영상의 '경제적 재발견'… 컨텍, AI 영상 처리 솔루션 개발
  3. ETRI, 국제 자율탐사 로봇 경진대회 우승… "자율탐사 알고리즘 활용"
  4.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부지에 주거단지…청년주택 200세대 포함
  5. 유성구 직원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축제…관람객 호응 '만발'
  1.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13일 금융경제강좌 3회차 진행
  2. 대전 서구의회, 정책연구·윤리심사 위원회 구성 완료
  3. 대전 중구의회 김석환 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4. 대덕구의회, 장기 파행 끝 정례회 개최…806억 추경안 심의
  5.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헤드라인 뉴스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와 행정의 중추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추진된 세종 행정수도 건설. 그러나 관습헌법상 '서울이 수도'라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멈춰 섰고, 20여 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논의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11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의 축조심사가 예정되면서다. 시간은 많지 않다. 향후 예상되는 정치적 여건과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기관 이전 정책 등 상황에 비춰볼 때, 특별법 제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골든타임'을 맞이한 상황이다. 특히 헌법이 정한 정기국회 시한이 불..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345㎸ 송전선, 세종 4개 면 경유 확정… '지중화' 얼마나 가능할까

<속보>=345㎸ 초고압 송전선로 경유지에 세종시 금남면 등 4개 면이 포함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026년 9월 18일자 3면 게재> 203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신계룡~신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 3년 만에 최적 경과지를 도출하면서 구체적인 노선과 경유 지역별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금남면과 장군면이 송전선로 지중화 검토 대상지에 포함되면서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에 앞서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 한전의 심사 결과 등이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8일 한국전력공사와 세종..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금산다문화] 대전에서 열린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 전통 의상과 문화로 하나 되다

지난 10월 11일, 대전광역시의 한 실내 체육관에서 필리핀 피에스타 데이(Filipino Fiesta Day)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커뮤니티 리더들이 주최하고, 행사 진행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국인들의 협력으로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핀의 전통문화와 공동체의 정을 나누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필리핀 전통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필리피니아나(Filipiniana), 바롱 앳 사야(Baro't Saya), 키모나(Kimona), 마리아 클라라(Maria Clara) 스타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