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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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 본격 가동

핵심위험 관리 강화… 풍수해 대비 총력

  • 승인 2026-05-13 14:2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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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3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최종 점검회의'를 열고 호우·태풍 등 풍수해 대응체계와 기관별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가며 재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풍수해 대응 상황과 재난 대비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구·군과 경찰·소방, 기상청, 항만기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부산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폭우와 돌발성 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하공간 침수와 산사태, 해안가 월파, 강풍 피해 등 부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사전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인공지능 기반 급경사지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위험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경고 알림이 전달되는 방식으로, 경사지 재난 예방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인프라 정비도 확대된다.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와 빗물받이 정비, 산사태 취약지 보강, 하천 정비사업 등이 여름철 이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난약자 보호 체계도 강화된다. 부산시는 우선 대피 대상자와 주민대피지원단을 사전 연계하고, 대피 행동요령 교육과 현장 지원 체계를 확대해 인명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중 '2026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예측을 뛰어넘는 집중호우와 폭우 가능성에 대비해 빈틈없는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며 "현장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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