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봄철 진드기 감염병 주의보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봄철 진드기 감염병 주의보

야외활동 증가에 예방수칙 강조

  • 승인 2026-05-14 09:4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리플릿
부산시가 배포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리플릿.(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봄철 야외활동 증가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농작업과 등산, 산책 등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고령층과 야외활동이 잦은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SFTS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월부터 11월까지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4월 울산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혈소판 감소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국내 누적 치명률도 비교적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지역에서도 최근 5년간 관련 환자가 꾸준히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을철인 10월 환자 비중이 높았지만 봄철부터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야외활동 초기부터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시는 농업·임업 종사자와 고령층, 등산객 등 야외 노출 빈도가 높은 시민들의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긴 소매와 긴 바지, 목이 긴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방치하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외활동 뒤에는 즉시 샤워를 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작업복과 외출복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진드기에 물린 뒤 2주 안에 발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야외활동 여부를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SFTS는 현재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시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3.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4.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3. 홍인숙 시인, 세 번재 시집 '너없는 이곳에 꽃은 여전하고' 출간
  4.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5. 출범 100일 앞둔 '조상호 세종시정부', 재정난 뚫고 도약 주목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방재정 축소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 배분 비중 확대와 지방의 자율적 재정운용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당에 공식 건의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및 지방교부세 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지사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전환 등 대격변기에 추가 세수를 미래성장동력..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