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안철수 영입으로 중도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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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안철수 영입으로 중도확장 시동

보수 넘어 외연 확대
중도 표심 공략 강화

  • 승인 2026-05-14 15: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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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14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시민대통합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사진=안철수 페이스북)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통해 중도층 확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보수 지지층 결집을 넘어 외연 확대 전략까지 병행하며 선거 구도 변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 안철수 합류…중도 확장 본격화

박 후보 측은 14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시민대통합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중도 성향 유권자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상징적 카드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부산 출신 4선 의원으로, 국민의당 창당과 보수 통합 과정 등을 거치며 여권 내 대표적 중도 성향 정치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비교적 폭넓은 대중 인지도와 중도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합류에 관심이 쏠린다.

◆ 김문수 이어 통합형 선대위 강화

이번 인선은 박 후보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시민 대통합' 기조와도 맞물린다. 앞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보수 결집 메시지를 내놓은 데 이어, 중도층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선대위 외연을 넓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선대위 구성 역시 통합형 진용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선 경쟁자였던 주진우 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원팀 체제를 구축했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상임공동명예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해 상징성을 더했다.

◆ 보수 결집 넘어 외연 경쟁 시동

또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강남 의대생 살인 사건' 등을 수사한 검사 출신 김세희 변호사가 상임선대본부장으로 합류하면서 여성 안전과 민생 대응 메시지 강화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부산이 갈등과 분열의 공간이 아니라 통합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시민 통합과 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안 의원 합류를 계기로 박 후보 측이 보수층 결집과 함께 중도층 표심 확보 전략을 더욱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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