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측, 사칭계정·채널삭제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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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측, 사칭계정·채널삭제 강경 대응

가짜SNS 선관위 신고
유튜브 삭제 이어 논란

  • 승인 2026-05-14 15: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석준 교육감 후보 페이스북 가짜 계정 신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측이 후보 사칭 의혹이 제기된 페이스북 계정을 신고한 화면.(사진=김석준 캠프 제공)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김석준 후보 측이 13일 발생한 SNS 사칭 계정 문제와 유튜브 채널 삭제 사태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캠프 측은 온라인 공간에서 선거 혼선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관위 신고와 함께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 유튜브 삭제 이어 가짜 계정 등장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후보 사진과 게시물을 무단 활용한 페이스북 계정이 시민 제보를 통해 확인됐다. 캠프 측은 해당 계정이 공식 계정과 혼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계정은 'Brazilien(김석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는 공식 프로필과 게시 방식 등에 차이가 있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메타 신고에도 계정 유지

김 후보 측은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Meta)에 공인 사칭 계정이라고 신고했지만 삭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계정이 계속 운영되면서 혼선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논란은 앞서 발생했던 공식 유튜브 채널 '김석준TV' 삭제 사태와도 연결되는 분위기다. 해당 채널은 지난달 말 '명의 도용' 신고로 한때 삭제됐다가 이후 복구된 바 있다.

◆ "선거 혼선 행위 끝까지 대응"

김 후보 캠프는 이번 사안을 단순 온라인 해프닝이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의 조직적 방해 가능성까지 포함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선 유튜브 삭제 건과 함께 관련 경위를 끝까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김석준TV' 삭제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 여부를 수사기관에 의뢰한 상태다. 캠프 측은 사칭 계정 문제 역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교육감 선거 과정 자체가 아이들에게 보여줄 민주주의 교육의 장이어야 한다"며 "온라인 소통 공간을 악용해 선거 질서를 흐리는 행위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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