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스마트항만 국제표준 논의…부산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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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ERI, 스마트항만 국제표준 논의…부산 총회 개최

13개국 전문가 참여 국제회의
선석 자동배정 표준안 제안 추진
스마트항만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승인 2026-05-15 18: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양승호
KOMERI가 부산에서 열린 'ISO/TC 8/SC 27 총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항만 국제표준 개발 방향 논의를 위해 13개국 전문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OMERI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부산에서 스마트항만 분야 국제표준 논의를 주도하며 차세대 항만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KOMERI는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항만 및 터미널 국제표준화기구(ISO/TC 8/SC 27)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제 스마트항만 표준 논의 진행

이번 총회는 2025년 출범한 ISO/TC 8/SC 27의 두 번째 국제회의로, 국내에서는 처음 열렸다.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13개국 전문가 약 50명이 참석해 스마트·친환경 항만 분야 국제표준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차세대 항만 운영 기술과 데이터 기반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표준화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 선석 자동배정 국제표준안 제안

KOMERI는 총회에서 항만 접안 스케줄링 기술을 활용한 선석 자동배정 최적화 기술을 신규 국제표준안(PWI)으로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실시간 접안 데이터와 운영 조건을 분석해 선석 운영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항만 혼잡 완화와 물류 효율 개선,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KOMERI 전보미 책임연구원은 산하 연구그룹 임원으로 참여해 항만·터미널 분야 용어 표준화 작업을 맡게 됐다.

◆ 디지털트윈·AI 기반 기술 논의

총회 기간 열린 기술 세미나에서는 양자컴퓨팅 기반 물류 최적화와 디지털트윈, 자동화 장비, AI 기반 운영체계 등 미래 스마트항만 기술 표준화 필요성도 집중 논의됐다.

KOMERI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내 항만·조선해양 산업의 국제표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배정철 원장은 "스마트·친환경 항만 분야 국제표준 선도는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국내 기술의 글로벌 확산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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