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다문화] 구룡사 구절암

  • 다문화신문
  • 공주

[공주다문화] 구룡사 구절암

  • 승인 2026-06-14 14:47
  • 신문게재 2026-02-01 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6-9]장은숙 명예기자
신풍면 입동리 구절산 자락에 있는 구절암은 경허 스님이 수행했던 곳이다. 그보다 더 유명한 것은 가을이 되면 동양 최대라고 자랑하는 구절초가 온 산을 뒤덮는다.

그리고 구한말 근대불교의 선구자이신 경허 스님이 수행하셨던 곳이다. 구절암 마당 끝에는 300년 된 돌배나무가 있는데 저 돌배나무를 경허 스님도 쳐다보았겠다고 생각하면 새롭게 보인다. '일 없음이 오히려 할 일'이라던 경허 스님의 선시는 일상의 깨달음을 얻는 글귀였고 경허 스님을 알게 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 경허 스님이 수행하던 장소였던 관계로 구절암을 찾으면 경허 스님이 지나다녔을 곳을 걸어본다. 사람들은 축제가 있거나 초파일에 찾지만, 신록이 우거진 산사를 찾아 옛 선인들이 발자취를 걷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구절산에는 경허 스님이 수행했던 구절암과 신도들이 드나들기 편하도록 새로 마련한 구룡사가 있는데 산사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면 구절암까지 다녀가는 게 좋다. 구절암 가는 길도 포장을 다 해놔서 걸어서 가기 편하고 차로도 갈 수가 있다.

구절암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각종 동물 모양의 바위를 구경하는 것도 산사를 찾는 분들에게는 볼거리가 된다. 멧돼지 형상의 바위와 미륵불 형상의 미륵바위 또 용바위 등 구룡사에서만 볼 수 있는 바위가 걸으면서 보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봄에는 무해 무탈하여지라고 올리는 산신제가 있고 가을엔 온 산을 하얗게 뒤덮는 구절초 축제가 열린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축제다. 소소하게 친구나 연인 손 잡고 가볼 만 한 곳이다.
장은숙 명예기자(대한민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3.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4.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5.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1.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2. 세종 한글·공예 문화콘텐츠 확산… 전국 사로잡는다
  3. 창작자·특수영상 기업 연결하는 ‘DFX 피치’ 참가작 모집
  4. 대전의 아들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 첫 승 이끌었다! '인범 아버지 대전팬들 성원 감사'
  5. [인터뷰]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헤드라인 뉴스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올해 들어 주식·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 7000억여 원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 7254억 9400만 원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투입됐다.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을 살 때 구입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서류다.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실거래가 6억 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월드컵 분위기가 도통 나질 않으니 손님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저조해요." (대전 유성구 치킨집 점주) "오전 매출이 조금 늘어났을 뿐 주류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네요." (대전 서구 피자집 점주) 대전 소상공인들이 기대한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해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12일엔 오전 11시, 다음 경기인 19일엔 오전 10시에 각각 열리다 보니 예년처럼 저녁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이전보다 저조한 월드컵 분위기에 매출 인..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쇼크로 국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차별화된 노선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홀로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