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미래 10년 바꿀 SOC 밑그림 그린다… 공항·철도·도로 국가계획 반영 총력

  • 충청
  • 충북

충북도, 미래 10년 바꿀 SOC 밑그림 그린다… 공항·철도·도로 국가계획 반영 총력

이복원 경제부지사 주재 대응전략 회의… 2026년 하반기 일제 고시 대비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최우선… 철도 11개 노선·고속도로망 논리 개발 집중

  • 승인 2026-05-17 06:0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향후 10년 이상의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SOC 사업들을 정부의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본격적인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과 11개 철도 노선 구축, 그리고 주요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을 통해 중부권 거점으로서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도는 사업별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인근 지자체 및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하여 올 하반기 확정되는 국가계획에 핵심 사업들이 대거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국가계획 핵심사업 반영 대응전략 회의(부지사실, 경제)
국가계획 핵심사업 반영 대응전략 회의(부지사실, 경제).(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향후 10년 이상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국책 SOC(사회간접자본) 사업들을 정부의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집결한다. 도는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등이 확정·고시하는 주요 교통 인프라 계획에 도내 핵심 숙원사업들을 대거 진입시킨다는 구상이다.

도는 15일 경제부지사실에서 이복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균형건설국장 및 소관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계획 핵심사업 반영을 위한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부처 설득을 위한 본격적인 브레인스토밍에 나섰다.

공항 분야에서는 청주국제공항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 및 공항물류 허브로 키우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사활을 걸었다.

핵심 건의는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이다.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6~31)에 반드시 관철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용객 급증에 따른 용량 포화 상태를 부각하고, 중부권 여객·물류 처리를 위한 독립된 민간 활주로 확보의 당위성을 중앙부처에 피력할 방침이다.

철도 분야에서는 정부의 균형발전 기조와 국토 허브로서의 충북 지리적 이점을 연계한 11개 건의 사업의 타당성 입증에 주력한다.

목표 계획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반영하는 것이다.

주요 거점 노선은 청주공항을 중심축으로 청주공항~김천 철도,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청주공항~포항 내륙철도로 연결하는 것이다.

충청권 광역철도(CTX) 증평역 연장,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호남~강원 고속연결선(오송연결선) 등이다. 광역 교통망으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등이 포함된다.

도로 분야는 국토 중심부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시·군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형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을 건의한다.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정계획 및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6~30)에 반영하는 것이다.

핵심 건의 노선은 대전~괴산 고속도로, 괴산~제천 고속도로, 오창~괴산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확장 등이 꼽힌다.

충북 내륙 유일의 고속도로 미통과 지역인 괴산 등의 접근성을 높여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사업별 비용대비편익(B/C) 분석을 면밀히 보완해 예타 대상 선점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이번 하반기에 일제히 확정되는 국가계획들이 도의 미래 지도를 바꿀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별로 경제성(B/C)을 극대화하는 한편 공동 이해관계에 있는 인근 지자체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결정되는 국가계획들은 충북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중차대한 밑그림"이라며 "단 하나의 사업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탄탄한 논리를 개발하고 적시에 대응해 우리 도의 핵심 사업들이 정부 계획에 전격 반영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3.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4.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5.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1.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2.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3. [오늘과내일] 책임과 회피
  4. 충남대, '메가 유니버시티' 재확인…"대학 혁신 구성원 협력 필요"
  5. [월요논단]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훈련은 계속되어야 한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에 시비를 투입해야 하는 각 자치구 현안사업 역시 잇따라 빨간불이 켜졌다. 대전의료원, 대덕구 신청사 이전 등 주민 복지나 미래성장 동력과 직결된 굵직한 사업들이 건립 과정에서 예산 부족으로 난항이 불을 보듯 뻔하다. 제3시립도서관,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홀 등 민선 8기 대전시가 추진했던 대형 SOC 사업도 지연 또는 무산 위기에 처했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 1일 민선 9기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출범하자마자 재정난에 직면하면서 내부적으로 심란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민선 9기는 국비 확보와 재정 운용,..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중동전쟁 직후 대전지역 기름값이 급등한 배경으로 국내 정유사들의 가격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타사와 유가 인상 시기와 규모를 교환하고, 중동전쟁 직후 유가를 대폭 인상한 혐의로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 결정 부서 직원 2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을 담합한 SK에너지 및 담당 직원은 자진신고자 감면제도, 이른바 리니언시에 따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도 기소 대상에서는 빠졌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한화 이글스의 전반기 성적표를 좌우할 전망이다. 시즌 내내 5할 승률 안팎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온 한화는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5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추격을 허용한 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을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섰다. 한화이글스는 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에 나선다. 한화는 올 시즌 꾸준히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지만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흐름이 다시 꺾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그럼에도 5위와의 승차가 크지 않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