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지원금 사칭 피싱 주의보

  • 사회/교육
  • 사건/사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지원금 사칭 피싱 주의보

소비쿠폰 때 스미싱 430건… 문자 링크 유도 주의
경찰 "직접 현금 전달은 줄었지만, 노쇼·팀미션 ↑"

  • 승인 2026-05-17 17:24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지원금 신청 및 조회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근 피싱 수법은 단순 현금 수거를 넘어 피해자를 장기간 속이는 정교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특히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카드사는 지원금 관련 문자에 링크를 포함하지 않으므로, 의심스러운 문자의 링크는 절대 접속하지 말고 공식 홈페이지나 주민센터를 통해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clip20260517094659
대전에서도 피싱 피해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이 18일부터 시작돼 지원금 지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단순 현금 수거형 범죄보다 노쇼 사기나 팀미션 사기 등 피해자를 장기간 속여 더 큰 금액을 빼앗는 정교한 피싱 범죄가 늘고 있어 이번 지원금 지급 시기에도 유사 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지급 기간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국민의 70%이며, 지급액은 소득과 거주 지역 등에 따라 1인당 10만 원에서 60만 원까지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등이며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문제는 이 같은 대규모 지원금 지급 시기마다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문자 사기가 반복된다는 점이다. 과거 코로나19 국민지원금을 비롯해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도 '지원금 신청 대상자', '지급 대상 확인', '지원금 신청 접수' 등을 사칭해 인터넷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가 다수 발생했다.

실제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인 2025년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문자와 '정부24' 사칭 악성 앱 유포 사례 등 신고·탐지 건수는 430건에 달했다.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인터넷주소(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신청 대상 확인이나 지급액 조회 등을 이유로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는 피싱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관련 피싱이 '지원금 대상자 확인', '신청 기한 임박', '미신청 시 지급 제외', '지급액 조회' 등의 문구로 접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후 링크 접속이나 앱 설치를 유도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거나, 계좌이체와 대출 실행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대전에서도 과거처럼 피해자에게 직접 현금을 전달하게 하는 형태의 범죄는 줄어드는 반면, 노쇼 사기나 팀미션 사기처럼 피해자가 범죄 구조에 끌려 들어가도록 만드는 신종 수법은 피해 규모가 훨씬 커지는 양상"이라며 "특히 재난지원금이나 정부 지원금 지급 시기에는 이를 사칭한 피싱 범죄가 반복되는 만큼 문자 속 링크를 누르지 말고 반드시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 주민센터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악성 앱 설치가 의심되거나 피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경찰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 등에 신고해야 한다.
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LOL캐릭터 대전에 다 모였다. 페이커 보러 왔다 발복 잡히는 곳
  2. 김하균 행정부시장, 2년 9개월 세종시 동행 마친다
  3. [조상호 세종시장 공약 돋보기] 시민 소통 '핵심 플랫폼', 차별화로 승부하라
  4.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5. 표준연, 양자컴퓨팅 국내기업 美 현지진출 돕는다
  1.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2.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3.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4.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5.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헤드라인 뉴스


서천 노루섬에 전 세계 노랑부리백로의 2%.저어새 5% 서식 확인...서천지속협 모니터링 결과

서천 노루섬에 전 세계 노랑부리백로의 2%.저어새 5% 서식 확인...서천지속협 모니터링 결과

충남 서천군 앞바다의 작은 무인도인 노루섬이 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새들의 최대 규모 번식지로 부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서천군지속협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가 2일 환경부 특정도서인 마서면 노루섬과 유부도 인근 검은여 일대에서 실시한 2차 조류 모니터링 결과 전 세계 노랑부리백로의 2%, 저어새의 5%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적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이번 모니터링에는 충남연구원 정옥식 박사와 서천지속협 전홍태 위원, 홍성민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노루섬에서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천연기념물..

천안법원, 노조 지회장에 불이익 준 주류회사 관계자 벌금형
천안법원, 노조 지회장에 불이익 준 주류회사 관계자 벌금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은 노조 지회장에 불이익을 줘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 B씨에게 벌금 250만원, C사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 등은 피해자가 2021년 6월부터 12월까지 노동조합 가입 및 지회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사용자와 9회에 걸쳐 단체교섭을 실시했다는 이유로 2022년부터 배송담당지역을 천안시에서 서산시, 당진시 등 원거리로 변경하는 인사발령조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피해자가 2018년 5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보은군 속리산 연꽃단지, 연분홍 연꽃 활짝 피어
보은군 속리산 연꽃단지, 연분홍 연꽃 활짝 피어

보은군 속리산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인근에 조성된 ‘속리산 연꽃단지’가 만개한 연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어지고 있다. 약 1만 6000㎡ 규모의 속리산 연꽃단지에는 4000여 포기의 연꽃이 식재돼 있으며, 연분홍빛과 흰빛 연꽃이 어우러져 한여름의 정취를 물씬 자아낸다. 단지 곳곳을 가득 메운 연꽃은 푸른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사진 애호가와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꽃단지는 데크 산책로와 잔디공원이 함께 조성돼 있어 연꽃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