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머무는 힐링 캠핑'… 세종시 도시상징광장 활기

  • 문화
  • 여행/축제

'과학이 머무는 힐링 캠핑'… 세종시 도시상징광장 활기

2024년부터 3번째 행사… 과학 이벤트 접목한 콘셉트
한국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와 협업 프로그램 눈길
100여 동호회 팀 참가, 2박 3일 어반나잇 세종 즐기기

  • 승인 2026-05-17 19:1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캠프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힐링 캠핑 일정 중 16일 메인 일정표. (사진=시설관리공단 제공)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이 2026년에도 '힐링 캠핑'으로 활기를 불러왔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100여 팀의 캠핑 동호회 회원들이 세종을 찾았고, 세종시만의 풍경과 매력을 맘껏 즐겼다.

같은 기간 펼쳐진 '어반나잇 세종'과 '낙화 축제',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개방' 이벤트까지 맞물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평소 텅빈 거리인 도시상징광장은 삼삼오오 모여든 가족과 동호인들 간 신개념 도심 캠핑의 장으로 승화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웃음 대화꽃이 활짝 피었다.

올해는 '과학이 머무는 힐링 캠핑'이란 콘셉트가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한국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와 손잡고 이 같은 이벤트를 선보였다.

KakaoTalk_20260517_080659735_06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힐링 캠핑 현장. (사진=이희택 기자)
세종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직원들이 손수 나서 행사를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참가자들은 이에 상승하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16일 메인 이벤트는 한국교통대 후원 아래 ▲과학 및 VR 체험 ▲이동 과학 실험 쇼 ▲가족 체험 프로그램 및 버스킹 공연(가수 이재호, 안창용) ▲풍선 아저씨 공연 ▲리틀엔젤스 합창단 ▲'트윈스대디' 버블쇼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운영 ▲가족 추억전 및 야간 레크리에이션 ▲솜사탕 만들기, 10초를 잡아라, 타투 스티커, 전통놀이 등으로 풍성하게 제공됐다.

도심 캠핑 행사에 참여한 세종시민 A 씨는 "도시상징광장을 평소 무심코 지나쳤는데, 이렇게 길거리 한복판에 테이블을 펴고 지인들과 음식 나눔을 하니 신세계처럼 느껴졌다"라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오고 싶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예산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한국교통대 등 관계기관의 도움 아래 봄날의 멋진 행사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10여 명의 직원이 현장에 직접 나와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종시로 방문객 유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2.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성료… 2027년 성장형 대회 기약
  3.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4.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5. 오석진 교육감직 인수위 15일 출범…전문성·실행력 갖춘 진용 꾸리나
  1. [건강] "아프다" 말 못 하는 치매 어르신… '치과' 문 연 노인병원의 도전
  2. [기고] 반복되는 한화 폭발사고, 이제는 안전문화로 답해야 한다
  3. 충남대병원, 3년 내 새병원 예타 통과 목표…"머뭇거릴 수 없다"
  4. 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 출범… 반복 사고 우려는 여전
  5. [건강]여름철 건강 이상, 단순한 더위 때문일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특화단지 청사진 제시는 고사하고 관련 예산 역시 전무, 사업 추진 의지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권역별 바이오사업 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 당초 계획이 용두사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024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국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한 육성사업을 추..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속보>=세종시가 지난 4년간 조치원 군(軍) 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에 육박하는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25년 완공 예정이던 조치원·연기 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진 상황인데,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소음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세종시가 제공한 군 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 현황을 보면, 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400여만 원씩 1억 원에 가까운 보상금(전액 국비)을 해당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엔 107명에게 2662..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충남·대전 행정통합 조속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박수현 당선인이 중앙정부 설득,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15일 중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1주년 기자회견 행정통합 발언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어려움을 설명한 것"이라며 "민선8기 충남·대전 행정통합 가능성이 열렸을 때 통합이 되지 않은 아쉬움도 내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