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극한 호우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실전형 재난대응 역량 점검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극한 호우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실전형 재난대응 역량 점검

주민대피부터 차량 침수·인명구조까지 현장 중심 훈련 전개, 민·관·군 협업체계 집중 점검

  • 승인 2026-05-21 07: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복합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주민 대피와 인명 구조, 응급 복구 등을 포함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토론과 현장 대응을 연계하여 실전과 같은 긴박한 상황을 재현했으며,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상황 전파와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산시는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1
서산시는 20일 운산면 용장리 일원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풍수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충남 서산시는 20일 운산면 용장리 일원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극한 강우 등 자연재난이 대형화·복합화되는 상황에 대비해 주민 대피와 인명 구조, 응급 복구 등 재난 발생 초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중심으로 한 토론훈련과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동시에 연계해 진행됐으며, 실제 상황에 준하는 긴박한 대응 체계를 구현해 현장감을 높였다.

이날 훈련에는 서산시를 비롯해 서산소방서와 서산경찰서, 육군 제1789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서산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 미래엔서해에너지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대한적십자사, 여성지원민방위대 등 민간단체도 함께 참여해 민·관·군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훈련은 호우 예비특보 발효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시작으로 위험지역 예찰활동과 주민 사전대피, 용장천 월류 상황에 따른 교통통제와 주민 대피, 낙뢰로 인한 정전 피해 대응, 차량 침수 및 고립자 구조, 실종자 수색, 응급 복구와 방역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에서 활용되는 긴급재난문자와 스마트 마을방송,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상황 전파 체계를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급구조통제단 간 협업 과정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현장훈련에서는 주민 역할 참여자들이 직접 대피 상황에 참여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혼란 상황까지 재현했으며, 관계기관들은 신속한 구조 활동과 대피 지원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자율방재단 관계자는 "최근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현장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조 체계를 다시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필승 서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자연재난은 예측이 어려울 만큼 복합적이고 대형화되는 추세"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초기 대응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인 만큼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 동안 재난취약지역 예찰과 배수시설 점검, 주민대피체계 정비 등 예방 활동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난 취약지역 점검과 침수 우려지역 관리, 주민 대피계획 정비 등 선제적 재난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2.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3.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4.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5.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1. 천안시복지재단, 천안ESG거버넌스협의체와 환경정화 캠페인 나서
  2. 천안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천안시, 일본 도쿄 기계요소기술전 참관…관내 중소기업 탐방단 파견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독서전문가과정 수강생 '전원 자격증 취득' 쾌거
  5. 천안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 당부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