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복수금고 체계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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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복수금고 체계 첫 도입

2027~2030년 시 금고에 NH농협·하나은행 선정…재정 안정성·금융 경쟁력 강화 기대

  • 승인 2026-05-22 10:3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시가 시 역사상 처음으로 복수금고 체계를 도입하며 공공 재정 운용 방식의 전환을 예고했다.

보령시는 22일 '보령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금고 운영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단일금고 체제로 운영해 온 보령시가 복수금고 방식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의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재무건전성, 시민 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 기관을 결정했다.

심의 결과 제1금고에는 NH농협은행이, 제2금고에는 하나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구분됐다. NH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기금, 기타특별회계를 맡아 시 재정의 주축 자금을 관리하며, 하나은행은 공기업특별회계를 담당하게 된다.

보령시는 복수금고 운영을 통해 금융기관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금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시민 금융 편의 향상과 지역사회 협력사업 확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민 세무과장은 "이번 복수금고 도입은 재정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선정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고 운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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