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바다 놀이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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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바다 놀이터가 된다

바다의 날 기념 2026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바다 놀이터> 5.29.~30. 개최

  • 승인 2026-05-23 13:44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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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놀이터 포스터.(사진=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바다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2026 해양교육문화박람회 <바다 놀이터>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전시와 교육,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해양문화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박물관 곳곳은 영화관과 공연장, 체험 놀이터로 변신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바다 여행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층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조선통신사 갓을 만들어 착용한 뒤 전시를 관람하는 <오늘은 내가 조선의 외교관>, 청화백자와 오동나무 상자 포장을 체험하는 <어린이 큐레이터 실습실> 등 박물관 직업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수군조련도 영상과 연계한 <판옥선의 야전준비!>, 어해도 병풍 만들기, 나전 자개함 만들기 등 해양문화와 전통 공예를 접목한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4층 '가족 놀이터'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된다. 탐험가 제임스 쿡과 대화하는 <제임스 쿡 AI 인터뷰>, 박물관 유물 큐브 퍼즐 체험, 조선시대 종이인형 옷 입히기, 국립해양방송국 TV 포토존 등이 운영되며,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거북선 만들기 기념품도 제공된다.

'영화·공연 놀이터'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영화와 공연 프로그램이 박물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5월 29일에는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와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를 상영하는 '해양시네마 라운지'가 운영되며, 5월 30일에는 참여형 공연 <용궁에서 온 초대장>이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공연 이후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연계 놀이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15개 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수산과학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국립등대박물관, 국립해양조사원,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재단, 부산항만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영남씨그랜트, 전곡선사박물관, 플랜오션, 범어사 성보박물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이 해양·문화·환경·안전 분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대만 십삼행박물관도 참여해 국제 해양문화 교류 프로그램 <바다를 건너온 매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 관장은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만들고, 입고, 뛰어놀며 해양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국립해양박물관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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