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산불·열차탈선 복합훈련 실시…재난 대응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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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산불·열차탈선 복합훈련 실시…재난 대응체계 점검

17개 기관 현장 공조체계 가동
실시간 재난지휘 시스템 점검

  • 승인 2026-05-25 10: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05.25._부산교통공사 사진2
부산교통공사가 22일 호포차량기지에서 산불 확산과 열차 탈선, 화재 발생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승객 대피와 구조 활동을 실전처럼 진행하고 있다.(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산불과 사고, 화재처럼 여러 위험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대응 중요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부산교통공사가 산불과 열차 탈선, 화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하며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대형 산불과 도시철도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제 상황에 가까운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산불 확산·열차 탈선 상황 가정…실전형 대응 훈련

부산교통공사는 본사 재난상황실과 경남 양산시 호포차량기지에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산시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양산소방서와 양산경찰서, 군부대, 병원 등 17개 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산불이 인근 마을과 차량기지까지 확산되고, 이 과정에서 열차 탈선과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초기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자위소방대 초기 진화, 산불 진화 헬기 투입, 열차 승객 대피 유도, 소방차 방수, 탈선 피해조사와 시설물 긴급 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재현했다.

◆ 재난상황실 동시 운영…실시간 대응체계 확인

현장 훈련과 함께 본사 재난상황실에서도 상황 대응 체계 운영이 병행됐다.

이병진 사장을 중심으로 실무부서가 참여해 상황판단회의와 사고수습본부 운영, 돌발 상황 대응 등 시나리오 없는 실무형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일반 통신망과 별도로 운영되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대응 지휘 체계도 점검했다.

◆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체계 지속 강화"

최근 기후 변화로 대형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복합 재난 대응 능력 확보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고온건조한 기후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해 도시철도 안전과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훈련과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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