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39%.박희정 33.1%… 포항시장 막판 판세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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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39%.박희정 33.1%… 포항시장 막판 판세 요동

오늘 후보자 TV 토론회 ‘큰 관심’
朴 사법 리스크 '최대 쟁점' 될 듯
박승호 추격전.부동층 향배도 볼만

  • 승인 2026-05-27 15:26
  • 수정 2026-05-27 16:0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시장 선거 후보 지지도. (사진=TBC 뉴스 캡쳐)


6·3 포항시장 선거 일주일을 앞둔 27일 막판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전날 TBC 대구방송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와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데다 박용선 리스크가 선관위 주관 후보자 정책토론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박승호 무소속 후보의 무서운 추격전도 볼만해서다.

27일 오후 5시 10분부터 시작되는 후보자 TV 토론회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포항MBC가 생중계한다.

박희정 후보 측과 박승호 후보 측은 후보자 TV 토론회를 막판 역전의 최대 분수령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TBC는 26일 밤에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 39.0%,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33.1%, 박승호 무소속 후보 18.2%이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용선 후보와 박희정 후보의 격차는 5.9%p로 오차 범위(8.8%) 안에서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3일 발표된 KBS대구·한국리서치 조사에서 8%에 머물렀던 박 후보의 지지율은 5월 6일 리얼미터, 5월 19일 에브리리서치 조사에서 잇따라 20%대를 돌파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결국 한 달여 만에 지지율이 25%포인트 이상 수직 상승하며 박용선 후보를 강하게 압박하는 모양새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용선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율인 48.9%에 크게 못 미치는 39%에 머물고 있다"며 "이는 최근 불거진 각종 사법리스크와 인물 검증 이슈가 유권자들의 거부감으로 이어지면서 정당 지지세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증거"라고 짚었다.

반면 박희정 후보가 민주당 지지율(32.4%)을 웃도는 33.1%를 기록한 것은 '박희정'이라는 후보 개인의 역량과 경쟁력으로 시민들의 표심을 파고든 것으로 분석했다.

포항시장 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는 TBC가 여론조사 회사 비전코리아에 의뢰해 포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24일과 25일 이틀간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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