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다 생명이 우선", 맹정호 후보, 대전 화재 참사에 유세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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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보다 생명이 우선", 맹정호 후보, 대전 화재 참사에 유세 전면 중단

확성기·유세차 운행 즉시 멈추고 추모 기조 전환, 사회적 책임 의식 필요
"국가적 비극 앞에 정치 일정 뒤로 미뤄야", 희생자 애도·신속한 수습 촉구

  • 승인 2026-06-01 14:4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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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가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모든 공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추모 중심의 선거운동으로 전환했다.(사진=맹정호 후보 캠프 제공)
6·3 서산시장 선거를 이틀 앞둔 가운데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가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모든 공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추모 중심의 선거운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1일 긴급 공지를 통해 유세차량 운행을 즉각 중지하고 로고송 송출, 확성기를 이용한 거리 유세, 다중이 모이는 공개 행사 등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선거운동보다 희생자 추모와 사고 수습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6·3 지방 선거 막판 총력전이 펼쳐지는 시기지만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공직선거 후보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맹정호 후보는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선거캠프의 모든 현장 유세를 중단하고 조용한 선거운동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관계기관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와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는 "선거가 아무리 중요해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앞설 수는 없다"며 "비극적인 사고로 슬픔에 잠긴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뜻을 나누고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태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맹 후보 측은 향후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소음이 수반되는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시민 접촉 중심의 차분한 선거운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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