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고, 만들고, 실천했다" 서산 어린이·청소년들, 환경지킴이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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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고, 만들고, 실천했다" 서산 어린이·청소년들, 환경지킴이로 나서

예천새뜰유치원 환경주간 운영·해미청소년문화의집 플로깅 활동 전개
탄소중립 실천, 자원순환 교육 등, 지역사회 친환경 문화 확산 기대

  • 승인 2026-06-01 17:3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예천새뜰유치원은 환경주간을 맞아 가로림만 생태 교육과 폐자원 업사이클링, 유치원 주변 쓰레기를 줍는 '줍깅' 캠페인을 통해 유아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였습니다.

해미청소년문화의집은 인증 프로그램인 '걷go! 줍go!'를 통해 간월도와 해미천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전개하며 청소년들이 지역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역 교육기관의 노력은 미래 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함양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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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예천새뜰유치원, '지구를 위한 한 걸음' 환경주간 운영 모습(사진=예천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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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으로 승인받은 신규 환경 프로그램 '걷go! 줍go!'운영 모습(사진=해미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서산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보호 실천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예천새뜰유치원(원장 윤석란)과 해미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영수)은 최근 환경교육과 플로깅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며 지역사회 환경보호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예천새뜰유치원은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환경주간'을 운영하며 유아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배우고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서산의 대표 생태자원인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배우며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폐현수막을 활용한 환경보호 그림 그리기와 폐박스를 활용한 환경 안내판 제작 등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유아들이 직접 제작한 환경 팻말을 들고 유치원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캠페인'은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거리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동참했고, 환경보호 실천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활동에 참여한 한 유아는 "쓰레기를 주우니 지구가 더 깨끗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윤석란 원장은 "환경교육은 어릴 때부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배우고 책임 있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미청소년문화의집도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으로 승인받은 신규 환경 프로그램 '걷go! 줍go!'를 운영하며 청소년 환경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도록 기획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최근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5월 30일에는 간월도 일원에서 첫 번째 플로깅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해안가 주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6월 13일에는 해미천 일원에서 두 번째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자원순환 교육을 받은 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고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보호 실천 역량을 더욱 키울 계획이다.

이영수 관장은 "환경문제 해결은 거창한 정책 이전에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청소년들이 직접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면서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을 기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교육기관과 청소년 시설이 함께 추진하는 환경교육과 실천 활동은 미래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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