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산외암마을 야행', 11만여명 방문 '역대 최고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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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산외암마을 야행', 11만여명 방문 '역대 최고 흥행'

'조선의 외암, 밤으로 피어나다' 주제로 차별화 콘텐츠 호평

  • 승인 2026-06-03 07:40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아산 외암마을 야행 대성공(3) (1)
아사시가 5월29일~31일까지 개최한 '아산 외암마을 야행' 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돌담길을 거니며 행사를 즐기고 있다.(아산시 제공)
아산시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유산 축제인 '2026 아산 외암마을 야행'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5월 3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예년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행사 기간 내내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며, 행사 기간 동안 11만여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 유치 실적과 함께 최고의 흥행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의 외암, 밤으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행사는 고유의 '8야(夜)' 테마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5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조선시대 전통 마을의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해 내며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고즈넉한 고택과 예스러운 돌담길을 따라 연출된 은은한 야간 경관 조명은 밤하늘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증샷 명소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고택 탐방을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들은 일찌감치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아울러 전통 방식 그대로 치러진 '예안이씨 혼례날' 재현 행사 역시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프로그램도 돋보였다.

고택에서 직접 가마솥으로 밥을 지어보는 전통 체험과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외암주막'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암마을이 보유한 소중한 유·무형 국가유산의 전통적 가치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축제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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