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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10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 '비지오(VISIO)호' (사진=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캠프 제공) |
이번 성과는 단순한 크루즈선 입항을 넘어 대산항 국제여객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서산시의 전략이 본격적인 결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월 중국 현지를 직접 찾아 세일즈 외교에 나섰던 이완섭 서산시장의 적극적인 행보와 선거운동 기간에도 중단 없이 이어진 관계기관 협력, 긴급 대응이 맞물리며 성사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산시는 6월 27일 중국 대형 크루즈선 비지오호가 대산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비지오호는 약 10만 톤급 규모의 국제 크루즈선으로, 이번 입항을 통해 중국 관광객 약 2천여 명이 서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항은 서산시가 오랜 기간 추진해 온 대산항 국제항로 확대와 국제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 전략이 현실화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 이번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지난 2월 이완섭 시장의 중국 천진 방문이었다.
당시 이 시장은 중국 천진동방국제크루즈(동방그룹) 본사를 직접 방문해 최고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대산항의 입지 경쟁력과 국제관광 잠재력, 행정 지원 방안을 적극 설명하며 대산항 기항을 공식 제안했다.
특히 서해안권 중심 항만으로서의 접근성과 해미읍성·해미국제성지·개심사·간월암 등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강조하며 국제관광 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을 집중 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구축된 신뢰 관계는 이후 여러 난관 속에서도 협상을 이어가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
그러나 이후 선사 측 항로 조정과 입항 조건 검토 등 변수가 발생하며 기항 계획은 한때 무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특히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5월 29일 선사 측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입항 요청이 접수되면서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서산시는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관계기관과 긴급 협의에 돌입하며 입항 성사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가장 결정적인 고비는 선거운동 종료 직후인 6월 2일이었다.
이완섭 시장은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직접 긴밀한 협의에 나서 입항 여건 확보와 관계기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조율을 진행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역시 대산항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 아래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히며 힘을 보탰고, 이후 CIQ(세관·출입국·검역) 관계기관 실무 협의도 신속하게 마무리되면서 비지오호 기항이 최종 확정됐다.
시는 이번 성과가 행정기관 간 유기적 협업과 현장 중심 대응이 만들어낸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산시는 현재 중국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9일에는 관련 부서와 읍면동이 참여하는 종합 준비회의를 열고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 개심사, 간월암, 동부시장 등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중심으로 관광객 동선과 편의시설 점검이 진행된다.
또 중국어 통역 가이드 운영과 위챗페이·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 시스템 점검, 관광 안내 체계 정비 등 외국인 관광객 편의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해미읍성에서는 환영행사와 전통문화 공연도 마련해 한국 전통문화와 서산의 관광 매력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서산시는 이번 첫 기항 성공을 발판으로 중국 크루즈 시장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추가 국제 크루즈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비지오호 입항은 단순한 크루즈선 유치를 넘어 대산항 국제여객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며 "지난 2월 중국 천진에서 시작된 노력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관계기관 협력과 끈질긴 대응으로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6월 한중해운회담과 대산석도 국제항로 개설,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 비지오호 첫 입항 등 대산항의 새로운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대산항을 대한민국 서해안 대표 국제관문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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