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은 변화와 균형 선택했다", 서산시의원 선거, 민주당 돌풍, 국민의힘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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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변화와 균형 선택했다", 서산시의원 선거, 민주당 돌풍, 국민의힘도 선전

더불어민주당 '가 번' 전원 당선 눈길, 현역 다선 의원들 제치고 새 얼굴 부상
초선 5명 대거 입성하며 세대교체 신호탄 올려,국민의힘도 지역별 고른 승리

  • 승인 2026-06-04 03:5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제9회 서산시의원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일한 의석을 확보하며 팽팽한 균형을 이룬 가운데, 민주당은 '가'번 후보 전원 당선과 세대교체를 이뤄냈고 국민의힘은 견고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의석수를 지켜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현역 프리미엄이 크게 약화되면서 다수의 중진 의원들이 고배를 마신 반면, 참신함을 내세운 정치 신인들이 대거 입성하며 시의회 내 인물 교체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새롭게 구성될 서산시의회는 초선 의원의 비중 확대와 양당의 대등한 구도 속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치열한 정책 경쟁과 협치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산시의회 청사 전경
서산시의회 청사 전경(사진=임붕순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산시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치열한 접전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서산시의회 판도가 대대적으로 재편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며 각 선거구 '가번' 후보들이 전원 당선되는 성과를 거뒀고, 국민의힘 역시 지역별로 균형 있게 의석을 확보하며 양당이 같은 숫자의 당선인을 배출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재선·3선에 도전한 현역 의원들을 제치고, 같은 당 내 경쟁을 벌여온 새로운 인물들이 잇따라 당선되며 세대교체와 민심 변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역 중진 의원 일부가 고배를 마시는 아쉬움 속에서도 조직력과 지역 기반을 앞세워 선전하며 의회 내 견제 구도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현역 프리미엄'이 크게 약화 됐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기존 3선 도전에 나선 중진 의원들과 재선에 도전한 현역 의원들이 같은 당 소속 경쟁 초선 후보들에게 밀리는 이변이 속출했다.

당내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젊은 후보와 지역 밀착형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며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기호 1번에 첫 번째 라는 프리미엄에다가 기존 정치에 대한 피로감과 변화 요구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가 번' 후보들이 전원 당선되며 정당 지지세와 함께 공천 순서 효과도 상당 부분 작용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역시 쉽지 않은 선거 환경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일부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팽팽한 경쟁을 벌이며 동일한 의석 수를 나눠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화, 국민의힘 조동식,안원기 의원이 당선되면서 3선 고지에 올랐으며, 다수의 현역 의원들이 고배를 마시면서 정치권 세대교체 흐름도 본격화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초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5명이 새롭게 시의회에 입성하는 기록도 나왔다. 정치 신인과 젊은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향후 서산시의회 운영 방식과 정책 방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바람에다가 시민들이 안정과 변화 사이에서 균형 있는 선택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은 변화와 세대교체 흐름을 타며 약진했고, 국민의힘은 기존 조직력과 지역 기반으로 균형을 유지했다"며 "결국 시민들은 어느 한쪽으로 완전히 쏠리기보다 견제와 균형을 고려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새롭게 구성될 서산시의회는 초선 의원 비율 증가와 양당 간 팽팽한 의석 구도로 인해 이전보다 더욱 치열한 정책 경쟁과 협치가 요구될 전망이다.

또한 산업 위기 대응, 도시개발, 교통망 확충, 복지 확대, 농어촌 지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회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롭게 선출된 서산시의원들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전반기 의장단 구성과 상임위원회 배분 과정에서도 치열한 정치적 셈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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