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물건이 장학금으로", 서산동문초등학교 '숨은 보물찾기' 자원순환 눈길

  • 충청
  • 서산시

"버려진 물건이 장학금으로", 서산동문초등학교 '숨은 보물찾기' 자원순환 눈길

헌옷·고철 모아 탄소중립 실천, 학생·학부모·교직원 600명 참여하며 환경의식 높여

  • 승인 2026-06-05 07:5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동문초등학교는 환경의 날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 헌 옷과 고철을 수거하는 자원순환 행사 '숨은 보물찾기'를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졸업생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학생들은 자원 재활용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득했습니다. 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1
서산동문초, 탄소중립 자원순환 행사 '숨은 보물찾기' 운영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서산동문초, 탄소중립 자원순환 행사 '숨은 보물찾기' 운영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동문초등학교가 환경의 날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순환 행사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섰다.

서산동문초등학교는 1일부터 2일까지 교내 조회대 주변에서 탄소중립 자원순환 행사 '숨은 보물찾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생과 전교생, 교직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해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학교 학부모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거 품목은 헌 옷과 프라이팬, 냄비 등 재활용이 가능한 고철류로 제한 없이 접수받았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집 안 곳곳에 방치돼 있던 물건들을 직접 가져오며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이번 행사 결과 헌 옷 400㎏과 고철 85㎏이 수거됐고, 이를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 14만5500원은 졸업생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재활용 활동을 넘어 환경 보호와 나눔 실천이 함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학생들은 자신이 가져온 물건이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활용되고, 그 수익이 후배와 친구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끼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환경보호 메시지를 공유하고 재활용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모습도 이어지며 학교 전체가 친환경 실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은정 교장은 "이번 행사가 교육공동체 모두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재활용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학교와 지역사회 전반으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동문초등학교는 학교자율특색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환경동아리 활동과 환경교육주간 운영을 비롯해 전교학생회 주도의 환경 캠페인, 1인 1화분 가꾸기, 교실 속 작은 텃밭 조성, 작은 정원 만들기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중심 교육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절반의 성공·국힘 예상외 선전… 내란청산·정권심판 팽팽
  2. 국민의힘 백성현 후보, 52.63% 논산시장 재선 성공
  3. 새벽에 뒤집힌 대역전극 환희와 눈물이 교차했던 대전교육감 당선 순간
  4. [한화에어로 참사] "사고 재발 방지 이행 여부 확인"…경찰, 사업장 압수수색
  5. 대전교육 최우선 과제는 '학교 안전·학교 급식·교권 회복'
  1. '서산지역 충남도의원 선거 판 뒤집혔다' 서산, 더불어민주당 모두 석권
  2. 현충문화는 일상으로 넓어지는데, 보훈 인프라는 여전히 과제로
  3. 세종교육 새 수장 '강미애' 그는 누구인가
  4. 교육계·시민사회, 새 교육감들에 주문 "현장 변화로 답해야"
  5. 생명연, 암세포 내성 약화시키는 기제 발견…항암치료 효과 회복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호 인수위 내주 착수… 민선 8기 사업 `대수술` 예고

허태정호 인수위 내주 착수… 민선 8기 사업 '대수술' 예고

6·3 지방선거에서 전직 시장인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선거에서 경쟁을 벌인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의 재임 시절 펼친 대전시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허태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부활이 예고되는 반면 0시 축제, 신교통수단(3칸 굴절 차량) 시범사업, 중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보물산 프로젝트(보문산 개발사업) 등 민선 8기 대표 사업은 전면 재검토 될 전망이다. 당장 인수위원회에 눈길이 간다. 허태정 선거대책위원회는 3일 선대위를 해산하고, 조만간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인수..

[대입+] 6월 모평 국어·영어 쉬워지고 수학 비슷… 체감 난도는 엇갈려
[대입+] 6월 모평 국어·영어 쉬워지고 수학 비슷… 체감 난도는 엇갈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늠자인 6월 모의평가가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전문가들은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고 수학은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으며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평이했지만 일부 문항 탓에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전국 2124개 고교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2027학년도 6월 모의평가(모평)를 실시했다. 평가원은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문희 평가원장은 "사교육을 통한 문제풀이 기..

행정수도 시계 빨라지나… 조상호 "올 가을, 특별법 처리 골든타임"
행정수도 시계 빨라지나… 조상호 "올 가을, 특별법 처리 골든타임"

민선 5기 세종시정을 이끌 조상호 당선인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재정난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올 가을 정기국회를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연내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특별법 관철과 개헌을 통해 세종의 새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이번 선거 승리가 단순한 개인의 영광이 아닌,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춰 세종의 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