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를 기록하다", 서산어린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국비 공모 선정

  • 충청
  • 서산시

"우리 이야기를 기록하다", 서산어린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국비 공모 선정

웹툰·글쓰기·역사탐방 연계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가족 참여형 인문학 확대

  • 승인 2026-06-07 00:0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이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7월부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기록하는 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생 가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역사 현장 탐방 후 글쓰기와 웹툰 제작 등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진행하여 인문학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의 가치를 직접 발견하고 공유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일상 속 인문학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lip20260606235937
서산문화복지센터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며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이하 서산어린이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강연과 탐방, 체험활동을 연계해 운영하는 전국 단위 대표 인문학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서산어린이도서관은 국비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초등학생 가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표현과 기록의 인문학'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삶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하고 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단순히 배우고 듣는 수준을 넘어 참가자들이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발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1차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가족들은 지역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서산의 문화와 인물, 역사적 공간에 담긴 의미를 배우고 이를 글쓰기 활동으로 기록하게 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지역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기록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2차 프로그램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답사한 뒤 이를 웹툰 형식으로 표현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익숙한 디지털 콘텐츠 형식을 활용해 지역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은 청소년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기록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그램은 탐방과 토론, 글쓰기, 창작활동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단순 체험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인문학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서산어린이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석 센터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웹툰과 글쓰기 같은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통해 스스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문학을 즐기고 지역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중국과 해운 회담으로 현안 합의
  2. 해양사고 선박의 30%, 기존 행위 반복… 예방책 없나
  3. 천안 수신멜론축제 6~7일 개최
  4.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5.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시민과 함께 미래 열 것"
  1. 대전농협-보라미봉사단, 농촌 일손돕기 볼사활동 진행
  2. 백석대 소셜비즈니스융합전공, 고려인 후손 돕기 모금 캠페인 전개
  3. 소비자원-정수기 사업자정례협의체, 학교 정수기 안전 사용 캠페인 진행
  4.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에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조문 잇달아
  5. 세종시 '탄소중립' 이벤트, 13일까지 지속… 어디로 가볼까?

헤드라인 뉴스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출생 당시 체중이 690g에 불과했던 초미숙 이른둥이가 100일이 넘는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을 앞두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임신 23주 5일 만에 태어난 극소저체중 이른둥이가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해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산모 A 씨는 임신 23주차에 양막이 파열돼 세종충남대병원으로 긴급 전원됐으며, 하루 만에 시작된 진통으로 체중 690g의 초미숙아를 출산했다. 아기는 출생 직후 신생아 소생술을 받은 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와 정맥영양 치료 등을..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6.3지방선거 당선자들이 5일 현충원을 참배했다. 허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과 함께 현충탑에 분향하고 호국영령들에 대한 넋을 기렸다. 허 당선인은 참배 후 방명록에 "민생을 되살리고 시민주권 시대를 열어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당선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대전의 국회의원 7분, 5분의 구청장 그리고 시의회 구의회 민주당의 절대적인 다수당의 지위를 갖게 됐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의 변화, 또 시민주권 시대를 여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무거운 책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당진시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아내를 향한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다. 시는 6월 5일 충남도 문화유산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부인을 여의고(1576년 5월 10일 병자년) 관에 넣은 부장품으로서, 한글로 쓰인 16세기 애도적 내용의 편지다. 애도문은 1978년 소유자가 14대 조모인 현풍 곽씨 묘를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