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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청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
시는 이르면 6월 중순부터 관내 공동주택 90여 개소를 대상으로 휴게시설 설치 및 운영 실태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동주택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비·미화 근로자들이 적정한 휴게공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는지 점검하고,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최근 폭염과 한파 등 기후 변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근로자들의 휴게공간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질적인 휴식권 보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공동주택 경비·미화 근로자들은 시민들의 안전과 주거환경 관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여전히 협소하거나 냉·난방 시설이 부족한 휴게시설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관련 법령 기준에 맞는 휴게시설 설치 여부와 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휴게시설 설치 여부 ▲공간 규모 적정성 ▲냉·난방 시설 구비 여부 ▲환기 상태 ▲위생 및 청결 관리 ▲휴게환경 안전성 등이다.
시는 우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체크리스트를 배부해 자체 점검을 진행하도록 하고, 이후 시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조사 결과 휴게시설 환경이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 및 부서와 연계해 보완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선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공동주택 경비·미화 근로자들은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요한 노동자들"이라며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 개선과 근로환경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살피고, 노동자의 기본적인 휴식권이 존중받는 공동주택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건강검진 지원과 안전장비 보급,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노동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노동환경 개선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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