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학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서산공고, 화공도제 채용박람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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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학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서산공고, 화공도제 채용박람회 '북적'

18개 기업 참여 속 실전 면접, P-TECH 연계 강화, 현장형 화학공업 인재 양성

  • 승인 2026-06-10 22:1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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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업고, 2026학년도 화공도제 11기 채용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공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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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업고, 2026학년도 화공도제 11기 채용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공고 제공)
서산공업고등학교가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서며 지역 산업계와의 상생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서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경훈)는 9일 교내 청운관에서 '2026학년도 화공도제 11기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예비 도제생들을 위한 현장 중심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교 단계 일학습병행제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지역 18개 우수 기업이 참여해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실제 채용 현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현장 적응 가능성, 직무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우수 인재 확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기업 소개와 직무 상담, 채용 설명 등이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취업 준비 열기를 더욱 높였다. 일부 학생들은 긴장된 표정 속에서도 자신 있게 면접에 임하며 미래 산업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 박람회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일학습병행대학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단순 취업에 그치지 않고 전문학사 과정과 고숙련 기술교육 과정(P-TECH)으로 연계되는 '선취업 후학습' 체계를 강화하며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 경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전국에서 유일한 화학공업 분야 사업단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산공고사업단은 지난 2016년 사업 선정 이후 산업체 수요에 맞춘 현장형 기술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현재 주관교인 서산공업고를 중심으로 천안공업고등학교와 국방항공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 맞춤형 교육과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경훈 교장은 "학교와 기업, 대학이 함께 협력해 학생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취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산학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공업고등학교는 산학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도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며 충남권 직업교육 선도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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