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등 청소년 조기정신증, 조기 개입 효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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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등 청소년 조기정신증, 조기 개입 효과 뚜렷"

대전시정신건강복지센터 코호트연구 결과
망상과 환각에 대한 조기중재때 증상완화

  • 승인 2026-06-11 18:03
  • 신문게재 2026-06-12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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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소년 조기정신증에 조기중재가 증상의 안정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대전시민의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마음톡톡버스 운영 모습.  (사진=중도일보DB)
대전 지역 청소년의 조기정신증(Early Psychosis)에 대한 1년간의 코호트 연구 결과, 조기 개입이 장기적인 증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대전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만 15세에서 34세 이하의 조기정신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가 '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보고서'에 실렸다.

조기정신증은 청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문제로 망상과 환각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다. 오래 지속되면 조현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대전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속성 망상장애와 조현정동장애 등의 조기 정신증의 18명을 대상으로 약물 복용력과 자가설문척도 등을 통해 조기중재 서비스를 이용하는 1년 간의 변화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기정신증으로 조기중재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1년 동안 정신증 증상에서 전반적인 유의미한 호전을 보였다. 일반 정신병리학의 다중항목 척도인 양성 및 음성증후군 척도(PANSS)에서 총점은 1차년도 평균 64.7점에서 2차년도 55.7점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정신건강과 일상생활 기능을 평가하는 임상인상척도(CGI)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사회·직업적 기능을 평가 지표에서도 1차년도 평균 60.3점에서 2차년도 65.0점으로 상승해 기능 향상의 경향을 보였고, 주관적 안녕감(SWN-K)은 1차년도 61.6점에서 2차년도 70.7점으로 향상됐다. 사회관계망(SNI) 점수 역시 소폭이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대전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지역사회 기반 빠른 평가와 치료·지원을 연결한 조기중재 서비스가 단기간 내 정신증 증상의 안정화와 주관적 회복 경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조기정신증 청년을 대상으로, 1년간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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