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근로자 고충 직접 듣는다", 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 대산에서 운영

  • 충청
  • 서산시

"산단 근로자 고충 직접 듣는다", 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 대산에서 운영

생활민원부터 산업현장 근무, 주변 애로사항까지 1대1 맞춤 상담 진행
대산석유화학단지 근로자 및 주민 대상 현장 중심 권익구제 서비스 눈길

  • 승인 2026-06-12 16:2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권익 구제 서비스인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습니다. 이번 상담에는 전문 조사관들이 참여해 복지, 노동,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으며, 평소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서산시는 이를 계기로 현장 행정을 강화하여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산업단지 간의 상생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clip20260612111832
서산시 대산읍은 6월 11일 대산읍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사진=대산읍 제공)
국민권익위원회가 충남 서산시 대산읍을 찾아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형 권익 상담에 나섰다.

서산시 대산읍은 6월 11일 대산읍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국내 대표 국가산업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 근로자들의 고충과 생활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현장 중심 권익구제 서비스다. 민원인이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상담버스를 활용, 주민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통과 거리 문제로 행정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전국 시골 장터와 다중이용시설,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상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약 10여 명의 주민과 근로자들이 상담을 신청해 생활 민원과 복지 사각지대 문제, 노동·산재 관련 애로사항, 행정 불편 사항 등 다양한 고충을 상담했다.

이날 상담은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조사관과 분야별 상담관 등 총 6명이 참여해 복지·행정·노동·산업안전 등 11개 분야에 걸쳐 1대1 맞춤형 심층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근로환경 문제와 생활 불편 민원이 함께 접수되면서 지역사회와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대산지역 특성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상담에 참여한 한 대산석유화학단지 근로자는 "평소 근무시간 때문에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현장에서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작은 민원이라도 직접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 방향까지 설명해줘 답답함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복지와 생활 불편 문제를 여러 기관에 따로 문의해야 했는데 한자리에서 상담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며 "이런 현장 중심 상담이 자주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산시 감사담당관과 대산읍은 행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이장단협의회와 공단협의회 등 유관 단체와 협조해 현수막 게시와 기업체 대상 공문 발송, 주민 안내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근로자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서산시는 이번 현장 상담을 계기로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단지 근로자들과의 소통 창구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상호 서산시 대산읍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주민과 근로자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소중한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통해 주민 권익 보호와 공단·지역 간 상생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2.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3.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4.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5. 반도체 생산 고순도 중수소암모니아 국산화 기술 개발
  1. 통합계획서 제출 임박… 충남대·공주대 구성원 공감대 확보가 관건
  2. 대전고용노동청, 폭염 취약 건설현장 불시점검
  3.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명재완·대전시 공동배상
  4.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5. 대전·세종 교권보호위원회 평교사위원 '0'명

헤드라인 뉴스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본격화… 충청권 `투트랙 교육전략` 맞춤형 전략 필요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본격화… 충청권 '투트랙 교육전략' 맞춤형 전략 필요

교육부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충청권도 지역별 여건에 맞는 교육 전략 마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충남·충북은 소규모 학교 혁신과 교육력 강화에, 대전·세종은 대학·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구축에 각각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최근 인구감소 지역의 소규모 학교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40개 안팎의 지역을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선정 지자체에 매년 최대 20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소규모 학교가 통폐합이나 학교 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7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포함하는 기타대출은 개인 투자자들이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확대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81조 8000억원으로, 4월 말보다 6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4년 8월(9조 2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년 12월(2조원), 2026년 1월(-1조 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