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해수욕장, 7월 개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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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해수욕장, 7월 개장 시작

대천·무창포 등 서해안 대표 피서지, 올여름도 피서객 맞이 채비 완료

  • 승인 2026-06-12 21:04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서해안 최대 피서지인 보령시가 7월 4일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무창포, 용두, 독산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해수욕장들을 차례로 열며 본격적인 여름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보령머드축제와 무창포의 신비의 바닷길, 용두해변의 숲속 야영장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피서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원산도 일대의 해수욕장과 해상 전망대는 기암절벽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령시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사진-보령시제공)
서해안 최대 피서지 보령이 올여름 피서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크고 작은 해수욕장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전국 각지의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대천해수욕장은 7월 4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23일까지 51일간 운영된다. 1932년 개장한 동양 유일의 패각분 해수욕장으로, 길이 3.5km의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진다. 연간 1,500만 명이 찾는 이곳에서는 매년 여름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도 올해 제29회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1928년 서해안 최초로 문을 연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1일 개장한다. 음력 보름과 그믐을 전후해 매달 2~3차례 약 1.5k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핵심 명물이다. 2026년에는 개장 전인 6월에만 41만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사계절 인기를 누리는 관광지다. 올해 새롭게 준공된 '무창포 사랑의 문(Love Arch)' 조형물도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캠핑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남포면의 용두해변이 제격이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곳은 숲속 야영장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피서객에게 알맞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웅천읍의 독산해수욕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수심이 얕고 경사면이 완만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인근에는 희귀 생물이 서식하는 소황사구 생태경관보전지역이 있어 자연 탐방까지 곁들일 수 있다.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 덕분에 대천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이면 닿는 원산도에는 원산도·사창·오봉산 해수욕장이 자리한다. 원산도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한 총 길이 269m의 해상 보행교 선셋전망대에서는 기암절벽과 탁 트인 바다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보령에 오면 저마다 다른 매력의 바다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올여름 보령의 바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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