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한 화분에 마음도 자랐다" 서산 음암중, 사제동행 힐링체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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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한 화분에 마음도 자랐다" 서산 음암중, 사제동행 힐링체험 눈길

교사·학생 함께 공기정화식물 만들기, 정서 안정·환경교육·소통 강화까지

  • 승인 2026-06-13 06:5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음암중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공기정화식물을 심으며 소통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정서적 안정과 사제 간의 유대감을 강화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화분을 만들며 일상의 고민을 공유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공동체 의식 형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학교문화를 위해 다양한 소통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4.음암중, 사제동행 힐링체험활동 사진
서산 음암중, 사제동행 힐링체험활동 사진(사진=음암중 제공)
서산 음암중학교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공감이 살아있는 학교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음암중학교는 6월 11일 교내 다교과실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공기정화식물 만들기' 체험활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과 일상 속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교사와 학생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자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크루시아와 셀렘, 홍콩야자 등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의 특징과 관리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식물이 실내 공기질 개선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을 들은 뒤 직접 흙을 담고 식물을 심으며 자신만의 화분을 완성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서로 화분 꾸미기를 도와주고 식물 이름표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고, 평소 쉽게 나누지 못했던 고민과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흙을 만지고 식물을 가꾸는 과정 자체가 학생들의 긴장감을 낮추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식물을 심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내가 직접 만든 화분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잘 키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식물이 공기를 맑게 해준다는 걸 배우면서 환경 보호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참여한 한 교사는 "교실에서는 나누기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함께 식물을 만들며 학생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공동체 의식 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백희현 교장은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교사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암중학교는 학생 참여 중심의 체험활동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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