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 서산서 도민 소통행보 "서산공항, 발전소 폐지 세심히 살필 것"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 서산서 도민 소통행보 "서산공항, 발전소 폐지 세심히 살필 것"

16일 오후 서산문화복지센터서 관계자, 도민 등 300여 명 참석

  • 승인 2026-06-17 09:35
  • 신문게재 2026-06-17 3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서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을 통해 서산공항 건설과 태안화력발전 폐지 대책 등 지역 핵심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교통망 확충과 석탄화력 발전 지역 지원을 민선 9기 중점 과제로 제시하며, 취임 후 1호 지시사항으로 충·효·예를 강조하는 '충남 정신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도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즉석에서 면담을 약속하는 등 소통 중심의 참여형 도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KakaoTalk_20260616_162825338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6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민선9기 충남도를 이끌게 될 박수현 당선인이 당선 이후 서산에서 도민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그는 서산과 태안의 핵심현안인 서산공항 민항 문제, 태안화력발전 폐지 대책 마련 등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밝히며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16일 오후 2시 서산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도민과 통하는 충남' 타운홀 미팅을 열고 서산과 태안 군민들의 의견을 청해 들었다. 행사엔 박 당선인과 이완섭 서산시장, 윤희신 태안군수 당선인을 비롯해 해당 지역 도의원 당선인, 노인회장, 보훈단체 협회장, 도와 시군 공무원 300여 명,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타운홀 미팅에 앞서 환영사에 나선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의 해묵은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그는 수년째 답보상태인 서산공항 민항 개항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며 "국내 중심에 위치한 충남이 관문,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선인이 관심을 갖고 가장 먼저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수현 당선인은 민선9기 도정 중점 정책 방향에 충청내륙철도 조속완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비롯해 서산공항 민항 건설 등 교통망 확충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다.

KakaoTalk_20260616_162825338_02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6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윤희신 태안군수 당선인도 인사말을 통해 태안의 현안인 화력발전소 폐지를 언급했다.

그는 "기후환경부에서 특별법 제정에 좀 미온적이었는데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며 "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로 인해 태안의 지역 경기는 거의 소멸 위기까지 느껴지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선인께서 태안에 대해 애정을 많이 갖고 계신 만큼 특별법이 확실히 통과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당선인은 "석탄화력 발전 지역의 폐지 문제는 민선9기 도정의 가장 무거운 일 중 첫 번째로 갈 것으로 생각된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KakaoTalk_20260616_162825338_03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16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본격적인 타운홀 미팅이 시작되면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던 박 당선인이 이 자리에서 남다른 소통행보를 보여 참여자들의 박수갈채도 쏟아졌다.

안면도 개발이 지체된다는 지적을 하는 태안군민이 "당선인께 직접 설명을 하고 싶다. 1시간만 면담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자 박 당선인은 "내일 당장 집무실로 오면 한 시간 정도 면담하도록 하겠다"며 비서실장에게 약속을 잡으라고 지시했다.

또 그는 7월 1일 취임식 때 1호 지시사항으로 '충남 정신 운동'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가 말하는 충남 정신은 '충·효·예'다. 어르신 정책이 어떻게 더해져야 하는지 세심히 살피며 전국에서 충효가 가장 모범적인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끝으로 박 당선인은 "민선9기 도정 방향과 내용을 보고할 때 도민 여러분들의 말씀이 포함되길 바라는 마음에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나를 따라오라'며 혼자 끌고 가는 도정이 아닌 도민의 참여로 함께 밀고 가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천댐 통한 지역 발전 이끌어야" 충남도의회 심우성·민병희 의원 종합대책 촉구
  2. [사이언스칼럼]기후변화가 바꾸는 일상, 우리가 바꿀 미래
  3. 대전 직업계고 취업률·유지취업률 전국 3위…충청권 1위
  4. 대전교도소 메디컬센터 첫 진료개시…"교정처우 개선 우수모델 안정적 운영을"
  5. 천황봉 3D 스캔부터 계룡산성 발굴까지… 세계유산을 향한 발걸음 '활발'
  1. 재투표 앞두고 교수사회 내홍…통합 동력 확보할 수 있나
  2. 대전사랑메세나·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 표창
  3. 역대 최대 2조 9102억 기초연구 예산… 핵심은 '지역 연구자 살리기'
  4. 대전 신규 아파트 입주에 동부권 초등학교 통학구역 재편…학생 배치 여건 고려
  5. 박수현 충남지사, “낙수경제 넘어 바닥에서 솟구치는 ‘분수경제’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내신 대전환에 국제중 인기…7년 새 지원자 73.6% 증가

수능과 내신 평가체계 변화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국제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진학 실적과 영어 중심 교육환경 등이 맞물리면서 국제중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6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4개 학교의 지원자는 8998명으로 집계됐다. 474명 모집에 평균 경쟁률은 18.98대 1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5학년도 8597명까지 꾸준히..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